미암면노인회(회장 조활현)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재롱잔치에서 1학년은 팽귄댄스, 2학년은 버디댄스, 3.4학년은 핸드벨, 4.5학년은 씨그널 댄스와 기타연주를 선보였다.
학생들을 지도해온 구창기 교사는 "작년에는 노인복지회관에 김장을 담가 드렸는데 올해는 이를 못해드리는 대신 간식을 제공했다"면서, "어린이들의 천진한 재롱잔치를 보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암면노인회 조활현 회장은 "요즘 마을에서도 아이들보기가 쉽지 않다"며, "매년 미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 우리들을 위해 재롱잔치를 열어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