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연수 2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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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연수 2題

“40년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주민복지실장을 맡아 복지의 최일선에서 일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군민들, 특히 소외된 이웃과 장애인 등의 복지를 위해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늘 영암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군민 복지업무를 총괄하는 주민복지실장 근무를 끝으로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 최두복 전 실장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복지행정을 이끌고 있는 후배공직자들에 대한 격려의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1977년 공채로 임용,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최 전 실장은 총무과 행정담담, 학산면장, 자치지원과장, 지역경제과장, 문화관광과장, 도시개발과장, 재무과장, 기업도시지원사업소장, 금정면장, 사회복지과장, 투자경제과장 등 군청 내 거의 모든 요직을 두루 거쳐 영암군정의 ‘마당발’로 불린다.
지난 2014년 5월에는 4급 직제였던 주민생활지원과장 직무대리에 기용, 서기관으로 승진하는듯했으나 지방선거로 단체장이 바뀌면서 무산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7월 4급 직제인 주민복지실장에 승진 기용된 바 있다. 그만큼 자기관리에 충실한 공직자이기도 했다.
최 전 실장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성적우수상, 국가사회발전 기여 대통령 표창, 지방행정발전 유공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 이선규 전 영암읍장
40여년 지역개발현장 지킨 ‘영암 공직자’
“공로연수는 물론 정년퇴임을 한 후에도 영암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고향이니까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결코 마다하지 않겠지만, 이제 물러나야할 때인 만큼 특히 영암읍 지역발전을 염원하고 열심히 응원할겁니다.”
1월 1일자 정기인사에 따라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이선규 전 영암읍장은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아쉬운 마음을 이처럼 토로했다.
이 전 읍장은 진도 출생으로 1977년 공채로 임용,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1998년 영암군 건설과 근무를 시작으로 줄곧 관련 분야에서만 40여년을 근무했다. 재난관리과 복구지원담당, 문화관광과 관광개발담당, 도시개발과 소도읍육성담당, 건설방재과 토목담당, 기업도시지원사업소 개발지원담당, 수도사업소장, 안전건설과장 등을 역임한 경력에서 보듯 공직생활 태반을 영암군의 각종 지역개발현장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련 분야 전문성과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조직 내 상하 간 신망이 두터웠던 이 전 읍장은 공로연수와 퇴임 후 포부에 대해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영암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이제 고향이나 다름없는 영암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이 전 읍장은 재임 중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각종 행정평가 우수표창,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 유공표창, 지방행정발전 유공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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