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영암지역위원회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국민의당 영암지역위원회

'2018 지방선거 필승 다짐 신년인사회' 개최

국민의당 중앙당내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인 박준영 국회의원이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무효기준에 해당하는 실형을 선고받아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국민의당 영암지역위원회의 '2018 지방선거 필승 다짐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영암지역위원회는 지난 1월 2일 오후 영암읍 당 사무실에서 위원장인 박준영 국회의원과 상임부위원장인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 박영수, 이하남, 김철호, 강찬원 영암군의원,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아 출마할 뜻을 가진 인사 등과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무실을 가득 채우는 등 성황을 이룬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박준영 국회의원은 신년인사말에서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건 오해"라고 잘라 말하고 "도지사 시절부터 공직윤리대로 살아왔으며,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농·수·축산 농가를 위한 예산 확보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 등 호남을 중심으로 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SOC 기반 확충 예산을 증액해 확보하는데 국민의당이 마지막까지 노력한 것은 결코 간과해선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진지하고 비장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박영배 의장은 "꺼져있는 당 사무실에 불을 켜야 하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경선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강찬원 의원은 "중앙당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지역위원회가 분위기를 다잡아놓으면 중앙당이 흐트러뜨리는 꼴이지만, 다시 한 번 영암지역위원회가 분위기를 만들어 광주와 전남, 전국으로 확산해나가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 두 달 내에 중앙당의 내홍이 수습되고 지역위원들이 노력한다면 희망은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이순오 연락소장의 구호에 맞춰 '6·13선거에서 국민의당이 이긴다'라는 구호에 연호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박준영 국회의원은 이날 보성~임성리 철도건설현장과 인접해있는 학산면 미교마을과 은곡마을, 미암면 남산마을 등지의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는 등 지역구 활동에 나서기도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