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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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위원회 개최

감독 선수 등 13명 연봉계약 완료 올해 5개 대회 출전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위원회가 지난 1월 10일 군청 낭산실에서 열려 씨름단 운영계획 및 감독 선수 등 선수단 계약금 연봉 등을 확정했다.
운영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씨름단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단원 임용 및 등급, 직권면직 등을 심의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위원장인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과 황인섭 부군수 등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씨름단 구성을 감독 1명, 선수 11명, 트레이너 1명 등 모두 13명으로 확정했다. 지난 연말 사직한 한라급 이성철 선수의 공백에 대해서는 별도 충원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민속씨름단 구성은 김기태 감독과 황교훈 트레이너 외에 선수는 백두급에는 윤정수, 이슬기, 정창조 선수 등 3명, 한라급에는 최성환, 박병훈, 오창록 선수 등 3명, 금강급은 최정만, 이민호, 김명기 선수 등 3명, 태백급은 김현수, 박성민 선수 등 2명이다.
이들 선수단은 오는 2월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4월 한식장사, 6월 단오장사, 9월 추석장사, 11월 천하장사씨름대회 등 다섯 차례 출전하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씨름단 예산 운영 계획도 확정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 예산은 총 17억1천184만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1천484만원 줄었다. 운영예산 중에는 선수단 계약금 5억4천500만원, 연봉 7억6천500만원 등 인건비가 모두 13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퇴직금 등이 1억3천400만원, 일반운영비가 5천500만원, 전지훈련 및 대회출전비가 3천540만원 등이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창단 첫해인 지난해 체급별 총 16개 장사 중 6개 장사에 등극했고, 12회 8강 진출하는 등의 성적을 거뒀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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