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여주대학교 지도자 스피치과정을 이수한 이환설 전국협의회장(경기도 여주시의회 의장)의 권유로 이뤄졌다. 박성호 자문위원은 지난해 11월 21일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으며, 여주대학교 지도자 스피치과정의 지도교수였다.
특강에 앞서 박 위원은 고향인 영암군을 소개하고 올해 있을 지방선거에 두려움 없이 무소속으로 영암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도 밝혔다.
박 위원은 이어 특강에서 "지방의원들의 말을 분석해보면 각 읍면동을 다니며 자신의 치적자랑만 열거하더라,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이 이미 완성지은 실적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주목한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은 특히 자신이 영암군의 곳곳을 누비며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흥미있게 열거하고 유권자를 대면할 때 펼쳐지는 말과 행동의 지침서를 차례로 정리해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