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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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민주평화당 영암군의원(나선거구) 예비후보 조예환씨

▲ 삼호읍에서 민주평화당의 당원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지지자들로부터 의견을 모으고,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동안 삼호읍에 살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자주 접하고 이를 앞장서서 해결하다보니 이장까지 맡게 되었고, 이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고충을 행정당국에 건의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제가 사는 곳에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쌀과 김치가 없어 제때 식사도 할 수 없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에게 쌀과 김치를 가져다주고 말벗이 되어주다 보니 주민들은 저를 ‘봉사하는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지만, 점차 사회적으로 가치가 매우 큰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삼호읍에서 영암군 전역으로 넓힌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세상과 소통하게 되고, 여성으로서 정치적, 사회적 관심도 커져 영암군여성자치대학 회장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여성자치대학 회원들과 함께 중국과 일본 등으로 연수를 가 새로운 문화를 배우기도 했고, 2013년 민주당 여성지방자치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성들이 지역에서 갖고 있는 역량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민주평화당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으로서 뜻을 같이하는 여성들과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앞장서서 참여하는 등 생활정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6·13 지방선거의 의미와 이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들려 달라.
▲지방선거는 나와 이웃,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동네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5년 처음으로 지방정부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동시선거가 실시된 지 올해로 23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어느덧 성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자치의 도약과 성숙한 선거문화의 정착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므로 모두가 화합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누가 우리 동네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누가 우리 동네의 현안과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일꾼인지를 가려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자칫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독주하게 된다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자, 호남 정신을 계승한 민주평화당을 선택하는 일이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도 직결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출마의 변을 들려 달라.
▲지방자치로 구현해야 할 동네 민주주의는 진정성이 있고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정성이 있고 공정한 영암군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 군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소통하고 땀 흘려 일한대로 거둘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는 육체노동으로 벼농사도 지었습니다. 땀 흘리는 노동의 단순하고 진실한 과정은 다름 아닌 저를 정직하고 공정한 사람으로 만든 계기였습니다. 삼호읍 주민들이 저를 믿고 반겨주는 이유는 인간적이고 경험이 많은 여성지도자의 가능성과 미래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 있고 공정한 동네 민주주의를 꼭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 영암군이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와 연관 지어 군민들에 대한 약속은 무엇인가?
▲첫째로, 무소불위에 가까운 단체장의 업무추진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견제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단체장 역시 지방자치의 주인인 군민의 손으로 선출한 만큼 중요한 정책결정을 하려면 무엇보다 군민의 뜻을 살펴야 합니다. 저는 대다수 군민의 뜻을 무시한 단체장의 결정에 대해 과감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촉구할 것입니다. 아울러 인사와 각종 인허가 관련 비리, 일감 몰아주기 등의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둘째로, 군민들의 혈세인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예산편성과정에서부터 전문가들을 동원해 함께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는 사업과 시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예산을 삭감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의회 예산 심의에서는 불요불급한 예산을 철저하게 가려내 군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셋째로, 상식과 원칙이 살아있는 군정, 모든 군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똑같은 대접을 받는 군정, 공직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영암군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군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세 가지 약속을 기본으로 삼호읍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주민들의 삶의 현장 곳곳을 찾아 파악하고 이의 해결에 앞장서는 ‘일하는 영암군의원’이 될 것입니다. 또 지역구인 나선거구의 구체적인 현안과제에 대해서는 민주평화당 후보로 확정된 뒤 공약사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합니다.
- 당선된다면 어떤 영암군의원이 되고 싶은가?
▲‘삼호읍의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삼호읍은 조예환이 있어 든든하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비단 삼호읍 뿐만 아니라 영암군 전체적으로는 진정성 있고 허심탄회하게 군민들과 소통하는 선진정치 생태계 구현에 앞장서는 영암군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영암군이 발전하고 영암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늘진 곳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듯이 더욱 낮은 자세로 배우고, 주민들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영암군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 부지런히 심부름하겠습니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선거는 제대로 된 동네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선거입니다. 특히 군민들이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염두에 둘 일은 지난 민선 6기 4년의 폐해가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삼호읍 뿐만 아니라 영암군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만난 주민들의 생각은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였습니다. 참된 동네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새로운 영암군을 위해 군정을 확 바꾸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 모두의 단합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생각만 있지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영암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들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하셔서 지역을 위해 일할 진정한 ‘참 일꾼’을 뽑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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