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면 ㈜대우미곡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RPC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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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면 ㈜대우미곡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RPC 선정

조진호 대표, "최고 품질 벼 판로걱정 없이 좋은 값 거래 최선"

신북면 예향로에 위치한 민간업체인 ㈜대우미곡이 지난 4월 농림부 지정 미곡처리장으로 승격됐다.
지난 1948년 조그마한 정미소로 시작해 조진호(구매·53), 경호(판매·51), 준호(도정가공·47)씨 등 3형제가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생명산업인 식량사업을 지켜가고 있는 ㈜대우미곡은 신북면 예향로에 본사를 두고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과 무안군 현경면에 제2,3공장을 두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신북면 옥정길 3천200여평의 부지에 제4공장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가공을 담당하고 있는 조준호(47) 사장은 “현재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4천500톤 정도의 원곡을 도정해 삼성에버랜드 식자재, CJ프레시 웨어, 풀무원, 신세계 푸드 등 대기업과 서울, 경기지역으로 전량 납품하고 있다”면서, “농림부지정 RPC로 승격됨에 따라 연간 40㎏ 20만개 약 8천여톤으로 확대해 도정가공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영암군에서 농민의 땀과 열정으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벼만큼은 판로 걱정 없이 좋은 값을 받고 거래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미곡의 농림부 지정 민간 RPC(미곡종합처리장) 신규 선정에 따라 신북면을 비롯한 영암북부지역 농민들의 벼 수확기 수매자금 부담 해결과 원료곡 계약재배를 통한 취급 물량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영암쌀 품질고급화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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