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주최하고 전국교직원노조 영암지회와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공동 주관해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행사로 어린이 및 가족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애들아, 가자 go∼놀자 go∼'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영암교육지원청, 영암초교, 도갑사, 영암축협, 전국공무원노조 영암군지부, 전국금속노조현대삼호중공업지회, 영암농협, 군서면청년회,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국립공원월출산사무소, 영암군청소년수련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화창한 날씨 속에 제1부 행사로 식전 문화원 풍물패 공연에 이어 기념식이 열렸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 선행을 실천해 모범이 된 관내 어린이 1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삼호중앙초 김준희(6년) 학생과 ▲시종초 장동호(6년) 학생에게는 전남도지사상이 수여됐고, ▲영암초교 배인아(6년) ▲서창초교 박은혜(6년) ▲대불초교 전승일(6년) ▲삼호서초교 김승찬(6년) ▲용당초교 김영준(6년) ▲덕진초교 장성재(6년) ▲금정초교 김순민(6년) ▲신북초교 정진영(6년) ▲도포초교 임정운(6년) ▲구림초교 이정율(6년) ▲장천초교 박호경(5년) ▲학산초교 유난희(6년) ▲독천초교 김현진(6년) ▲미암초교 곽태원(6년) 학생에게는 군수상이 수여됐다.
이어 제2부 행사에서는 왕인박사 유적지 봉선대 주변광장에서 명랑운동회, 놀이마당, 예술체험, 홍보마당 등 23가지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특히 5인조 풋살, 줄넘기, 훌라후프, 컵 쌓기나 멀리차기, 풍선 터뜨리기, 2인 3각 달리기, 림보게임 등 운동회를 모토로 하는 게임과 공예 체험 및 카네이션, 큰 바위 얼굴 만들기, 고죽홍랑 등 예술 체험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래놀이마당, 유아놀이마당이 함께 오전 중에 진행됐고, 오후에는 푸드체험으로 다문화 음식인 일본 타코야기, 만두 빚기와 뻥튀기, 솜사탕, 아이스크림, 츄라스 및 분식 나누기가 이어졌으며, 나눔마당으로 모종나누기와 우유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김한남 영암문화원장은 "사회 단체의 소중한 참여가 있었기에 어린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