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통일복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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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통일복지시대

우리의 소원은 평화 통일이다.
평화통일은 우리 국민의 정성과 기도의 노력으로 현실이 되었다. 지난날의 6·25는 민족상잔의 분단의 아픈 역사로 남아있지만 이제는 민족화해의 날로 새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다. 어린시절의 기억에는 아직도 영암초등학교의 담벽 옆에는 '무찌르자 공산당'또는 '찢어죽이자 북한괴뢰도당'이라는 표어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문구를 내세워 같은 민족끼리 서로 미워해야만 했던 가슴아픈 시대가 있었다. 북한의 공산주의와 남한의 민주주의는 오랫동안 이산가족과 치유할 수 없을 민족의 상처를 낳았고 이제 치유 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이제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금 새로운 지도자들이 각 지역에서 선출되었다. 부양가족제와 장애등급제 폐지 등 복지혜택을 막고 있는 법을 폐지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서비스를 확대 개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또한 장애인 연금 대상자 확대와 증액, 그리고 활동지원의 제도개선 등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연구하고 설계해야 한다. 지금 우리 앞에 어려운 현실인 영암지역에서도 대불공단 임금노동자들의 어려운 노동 복지 환경이 더욱 개선되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국민은 지금 지난 6월 12일에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만남을 통해 평화통일의 꿈을 더 앞당길 수 있었다. 이제 우리 정부도 통일 후의 복지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벌써 대륙간 횡단철도의개설, 평양, 원산, 신의주 신도시개발문제, 비무장지대의 환경생태보존지역 등등 눈길을 끄는 정책이 나오고 있다. 모두다 신나고 즐거운 정책이고 이러한 정책이 실현되어 우리 국민 모두가 꿈같은 새로운 통일복지시대를 준비해야겠다. 그동안 6·25전쟁 후 분단된 남과 북은 70여년을 서로 다른 정책으로 살아왔기에 사회복지의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한미연합 군사훈련 폐지와 종전선언, 북미관계 개선, 완전비핵화, 북한경제발전 등 큰 국가적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제 문재인 정부에서는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정치경제 협력과 사회복지 지원 등 국민들 앞에 새로운 정책과 과제들이 찾아올 것이다. 정치경제분야 못지않게 각분야의 복지협력 문제들, 노동자, 농민, 장애인, 다문화, 외국인노동자, 아동, 여성, 청소년 복지 등의 세분화된 내용을 우리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개발해야한다.
실제적인 장애인복지에서도 장애인 당사자들이 교류와 협력에 참여하는 내용이 보장되어야한다.
새로운 남북한의 장애인 복지환경의 협력을 시혜가 아닌 참여와 나눔의 정신에서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복지전문인의 양성, 접근성의 문제, 지원 과정의 효율성을 미리 준비해야한다.
필자는 외교전문가도 통일문제 전문가도 아니다. 비핵화를 위한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야당은 그러한 핵과 미사일 문제해결을 믿지못하고 있다. 그러나 평화통일의 길은 얼마나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꿈이었는가? 이제 통일복지시대를 준비하여야한다. 사회적약자와 장애인의 편견이 없는 사회, 참여와 평등의 새시대를 준비 해야한다. 필자는 통일복지시대를 위해 일하고 싶다. 가장 먼저 북한에서 열악한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싶고 봉사하고 싶다.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나 사회단체가 통일복지시대를 준비하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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