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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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확정

군, 농림식품부와 기본계획 협의완료 오는 2020년까지 80억원 투입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및 지역역량강화사업 추진 내년 3월 공사착수

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군은 지난해 10월 영암읍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올 4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PM(Project Manager)단을 구성해 위촉하고 기본계획수립용역 및 지역역량강화사업에 나서 지난 6월 말 농림식품부와 기본계획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암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80억원으로, 지난 2017년까지 1억9천9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에는 3억1천400만원, 2019년 이후에는 74억8천700만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1억1천400만원은 자부담이다.
군이 마련한 주요사업을 보면 '기초 생활기반 확충'에 37억2천만원, '지역 경관 개선'에 20억4천400만원, '지역역량강화'에 13억3천600만원 등이 투입되게 된다.
기초 생활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4억4천만원이 투입되어 영암읍 동무리 15-2번지 일대에 문화배움길이 조성된다. 보행로 조성, 속도저감형 차로 정비, 가로등 교체 및 신설, CCTV설치 등이 추진된다.
또 ▲5억6천700만원이 투입되어 영암5일장에 비가림시설 및 나눔장터 등이 설치되는 등 정비된다. 영암5일시장 옆에는 야외공연장과 무대시설 등을 갖춘 '한마음문화공연장'도 조성된다.
특히 ▲27억1천300만원이 투입되어 영암읍 동무리 62, 63-1 일대에 부지면적 1천597㎡, 건물연면적 860㎡ 규모의 공동체활동지원관이 조성된다. 1층에는 동아리실, 황천주홍보관, 운영위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이 들어서며, 태양광 시설, 주차장, 벤치 등도 시설된다. 지역사회의 활력을 추진할 주민자치조직의 활동거점으로 활용하고, 중심지 및 배후마을 등의 교류 및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영암읍 남풍리 3-9번지 일대 1천625m에 사업비 13억2천만원을 투입해 동행길이 조성, 주민자치조직의 활동 거점이자, 중심지와 배후마을의 교류 및 소통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사업비 7억2천400만원이 투입되어 영암읍 중심시가지 2개 구간의 간판과 종합안내판 등을 정비하는 아이콘 간판정비도 추진된다.
군 도시개발과 이영현 과장은 "지난 6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협의가 완료된 만큼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와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 뒤 내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새로운 도로 건설이나 확·포장 같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려는 취지이거나 집단민원을 해소하는 취지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지역사회가 역량을 한데 모아 사업계획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림축신식품부가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 농촌의 거점 또는 중심지에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마을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배후 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촌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암읍은 지난 2016년 10월 '2017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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