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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는 수산물전시장이라고 여길 정도로 각종 해산물이 집합해있다. 특히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해 가져갈 수도 있지만, 직접 고른 생선을 즉석에서 요리해 먹을 수도 있다. 수산시장에 식당가가 자리해 있기 때문이다.
'바다회센터'와 '일번지'는 식당가에 자리한 서울시 선정 으뜸음식점들이다. 두 식당 모두 금정면 아천리 식산 출신 박찬곤 대표가 경영하고 있다. 신관(2층)에 자리한 바다회센터는 130석규모, 일번지는 300석 규모다. 박 대표는 두 횟집 외에도 15개 횟집을 더 경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금정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농업에 종사하다가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굳은 일을 도맡았다. 종일 생선냄새와 함께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한길만을 걸었다.
수협에서 경영한 노량진수산시장주식회사에 근무한 박 대표는 정년퇴직과 함께 요식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지금은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가에서 무려 17개 횟집을 경영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자수성가라 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직접 생선회를 떠 주기도 하지만 판매코너에서 생선회를 떠와 양념과 상추, 깻잎, 주류, 탕, 찜, 구이 등을 주문해 즐길 수도 있다. 탕류, 킹크랩 대게 바닷가재 꽃게 생선찜 등 찜류, 볶음요리 무침요리 등 볶음류, 일반생선구이 장어구이 전어구이 등 구이류, 게볶음밥과 기타 주류 등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가장 특별요리 중의 하나는 미역이 들어간 '지리탕'으로 그 맛이 일품이다.
박 대표는 "일품 요리사가 탁월한 요리솜씨로 여러가지 회를 보기 좋게 세팅한 모듬회는 미식가는 물론 일반인들이 주로 찾는다"면서, "미역이 들어간 고소하고 담백한지리탕은 속을 풀어주거나 면역력 강화 등에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소개했다.

'고객중심'을 모토로 최고의 서비스와 정성으로 손님을 모시는 박 대표는 신선한 재료로 으뜸요리를 선보인다는 각오를 직원들과 함께 매일 매일 다짐하고 있다고 말한다.
거주하고 있는 관악구 제14구역 재개발조합위원장으로 추대될 정도로 지역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박 대표는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특히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 고향사람들의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연락처는 바다회센터는 02-2254-7985, 일번지는 02-2254-79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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