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은 악성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선양하고,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을 널리 알리며,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문화예술의 진흥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또 대회가 열리는 기념관은 다름 아닌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영암 출신의 악성 김창조 선생을 기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기념관이다. 이곳에서는 이틀 동안 가야금과 현악(거문고, 아쟁, 해금), 관악(피리, 대금), 가야금병창 등의 4개 분야 경연종목에 일반부와 학생부(가야금 및 가야금병창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눠 전국의 신진 국악인과 재능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주최 측은 총 50명에게 각종 상을 수여할 계획을 세웠다. 또 작년 대회부터 상격이 높아진 만큼 전국 국악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열띤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한다. 되도록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관람하는 등 대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야 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사)김창조 산조보존회 양승희 이사장과 영암군은 이번 국악대전이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과 영암에서 탄생한 가야금산조의 명인인 인간문화재 김죽파, 김병호, 한성기 선생을 기념하는 가야금산조의 축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회기간 이들 명인들의 위명에 흠이 생기지 않도록 원만한 대회 운영에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대회 상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장관상에 머물러서는 안 되는 만큼 더욱 격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악성 김창조 선생의 탄생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고상은 당연히 대통령상이어야 한다는 것이 군민들의 염원이다. 각계각층의 힘을 한데 모아 김창조 국악대전을 전국 최고의 명품 대회로 가꿔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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