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모정 행복마을 풍류 연꽃축제 성황
검색 입력폼
 
기획특집

제5회 모정 행복마을 풍류 연꽃축제 성황

제5회 모정 행복마을 풍류 연꽃축제'가 지난 8월 11일 모정마을 두레체험관과 500년 홍련지, 원풍정 등 군서면 모정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2018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모정행복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오)가 주최하고 영암군과 재경모정향우회, (사)김창조산조보존회에서 후원한 이날 풍류연꽃축제에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조정기 의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김기천 영암군의원, 김인재 미암면장 등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모정두레체험관에서 식전행사로 열린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그의 제자들의 가야금연주에 이어, 원풍정으로 장소를 옮긴 모두는 김봉준 화백의 진행으로 미술 붓 그림 체험과 모정 들차회에서 마련한 다도를 즐겼다.
풍류음악회시간에는 모정풍물단의 길놀이공연과 최원한씨를 비롯한 단원들의 판소리와 민요공연, 모정줄다리기 민요공연, 김성천씨의 색소폰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모정마을 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강원도 원주에서 '오랜미래신화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목판화가와 민중미술가로 이름이 알려진 김봉준 화백의 진행으로 마을공동체의 중요성과 마을마다 내려오는 각 마을 신화의 중요성 등을 토론했다.
김창오 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내일처럼 행사준비에 협조해주신 마을주민들과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4계절 열리는 마을 행사를 통해 우리 모정마을을 전국에 알리고 마을의 전통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된 모정마을은 2010년 전남도 지정 행복마을로 선정, 20여동의 한옥을 완공했으며, 봄에는 이팝나무꽃 작은음악회, 가을에는 추석맞이 가요콩쿠르, 월인당 한옥음악회, 겨울에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와 줄다리기축제를 개최하는 등 4계절 축제를 통해 마을주민과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로 알려져 있다. 김 추진위원장은 월인당 한옥카페도 운영중이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