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검색 입력폼
 
보류

해바라기

보름달 닮은 얼굴에
가을바람이 스쳐간다

노란 꽃잎은 마르고
가을 햇살에
까맣게 여문 씨방 갸우뚱거리니

고개 떨구던 해바라기
누군가 또 목을 꺾었다

홍향숙
영암문인협회 사무국장 역임
동산문학 회원
솔문학동인회 회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