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마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인학)가 주최 주관한 '2018 마한축제'는 '마한의 숨결! 문화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첫째 날에는 남해신사 해신제와 마한왕 행차 및 마한춤 퍼포먼스, 나주시립국악단공연, 외국전통민속공연, 삼호강강술래시연, 가을빛한마당콘서트 및 경품추첨 등이 펼쳐졌다.
또 둘째 날에는 한·일 전통민속공연과 시종건강체조 및 난타공연, 가야금병창 및 북춤공연, 마한청소년페스티발, 마한팔씨름왕 선발전, 마한무예공연, 마한읍면 어울마당 및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남해신사 해신제는 초헌관으로는 김산 무안군수가 참여했으며, 아헌관에는 나임 영암교육장, 종헌관에는 황용주 전 영암여중고 교장이 각각 맡아 엄숙하게 봉행됐다. 또 제16회 시종면민의 날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
유인학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2000년 전 영산강 유역 영암 땅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의 숨결을 새롭게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올해 부족하고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