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농협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종합평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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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삼호농협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종합평가' 전국 1위

황성오 조합장, "무화과 유통 핵심시설 마련…삼호농협 위상 드높인 쾌거"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사진)은 지난 2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7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대상자 종합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의 효과를 측정하고 우수경영체를 선정해 사업에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매년 사업대상자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7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2개년(2017~2018년) 사업으로 2018년 말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 1월에 농업 관련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반을 운영,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삼호농협은 2017년 사업대상자로 선정, 총사업비 10억원(국고 5억원, 군비 4억원, 자부담 1억원)을 투입해 역량 강화, 생산비 절감, 품질관리 등의 세부사업을 2개년에 걸쳐 실시했다.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무화과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하고 2년간 8회에 걸쳐 무화과 생산농가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산지협의체(농정거버넌스)도 운영했다.
생산비 절감사업을 통해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게차 3대, 랩핑기 2대 등 총 5종 10대의 기계·기구를 구입해 운영하고 있다.
품질관리사업은 공동선별 및 포장시설, 저온저장고, 가공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삼호농협은 무화과 선별장을 건립하고 있다.
특히 핵심사업인 품질관리사업에 따라 건립하고 있는 무화과 선별장은 일반 철골구조 판넬지붕의 건물로 부지 면적 2천573㎡, 건축면적 1천155.26㎡로 건립, GAP(우수농산물)시설인증 기준에 부합하게 설계돼 오는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황성오 조합장은 "이번 2017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대상자 종합평가 전국 1위는 무화과 유통사업의 핵심 시설을 마련함과 동시에 삼호농협의 역량을 전국적으로 드높인 쾌거"라면서, "농업인 조합원들의 성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하나 되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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