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빈집 정보부터 거래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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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군, 빈집 정보부터 거래까지 한 번에

빈집은행 플랫폼 본격 운영

영암군이 이달 23일부터 빈집 정보 제공과 매물 거래 연계를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 영암군 빈집은행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민선 8기 영암군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빈집 정보를 제공해 주거·창업 및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빈집은행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설된 영암군 빈집은행은 올해 9월 완료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그동안 분산돼 있던 빈집 정보와 지역별 현황을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온라인 포털에서 영암군 홈페이지 → 주요서비스 모두보기 → 빈집은행 순으로 접속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빈집 리모델링, 빈집 개보수, 빈집 정비(철거) 보상금 등 빈집 관련 각종 지원사업 정보도 함께 안내돼 현재 소유자와 향후 이용 희망자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암군은 플랫폼을 통해 1등급 빈집을 선별해 매물로 공개하고 있으며,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매물 등록부터 거래 성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관심 지역의 빈집 매물이 새로 등록될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신청 기능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빈집은행에 등록된 빈집 매물은 총 7건이며, 이 중 2건은 실제 거래로 이어졌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빈집은행은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영암군 빈집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창구”라며 “빈집 소유자와 이용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 빈집은행에 빈집 정보를 등록하고자 하는 소유주는 영암군 도시디자인과 주택관리팀(061-470-2452)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빈집은행 | 영암군 |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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