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농비료 영암대리점 최성필 대표

풍농비료 영암대리점을 운영하는 최성필 대표가 향토부대인 8539부대 5대대 명예대대장에 위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암대대 이상석 대대장(중령)은 지난 1월 30일 최 대표가 운영하는 영암읍 소재 사업장을 찾아 명예대대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최성필 대표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최상석 대대장을 찾아 부대원들의 생활상을 확인하고 부대원들의 편의를 위해 건조세탁기와 이동식 용접기, 간식으로 먹을 고구마 20박스를 전달하는 등 부대 발전과 부대원의 사기진작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이상석 대대장은 “최 대표의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대로 초대해 위촉장을 전달하려 했으나 한사코 거절해 최 대표를 찾아 직접 전달하게 됐다”면서,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총력안보태세 유지 속에 군민을 위한 대민지원이나 영암군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무경찰 출신이라고 밝힌 최 대표는 “대대를 방문해 잘 꾸며진 내무반과 충의관, 예비군훈련교장, 영점사격장, 수류탄투척장 등을 돌아본 결과 생각했던 상상이상으로 훌륭했다”면서, “아들은 없지만 내 딸 또래의 아들들이 복무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영암대대는 지난해 12월 영암군과 청년일자리창출통합지원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현재 영암군에 거주하며 복무중인 95명의 상근예비역과 훈련에 참여하는 4천여명의 예비군들에게 영암군의 청년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기획 및 행정지원, 청년창업지원정보 등을 설명해 전역한 청년들의 일자리 정보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