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자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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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자에 듣는다

▲ 조합원이 웃음 짓는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조합원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새기고 또 새기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줄기차게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시호행'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며 깊이 새기면서 살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경쟁하신 후보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화합으로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조합원께 든든한 영암축협을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지역사회에 봉사해왔던 제 자신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저의 이런 진정성을 조합원들께서 함께 느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거운동과정에서 조합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고 또한 평소 생각해온 조합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점은 무엇인가?
▲ 최근의 경영환경은 조직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위기국면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한 무한경쟁시대입니다. 우리지역 특성에 맞게 고품질화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조합원들과 축협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연구하고, 다함께 노력하여 상생의 축협을 만들 때 우리는 모든 어려움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공약사업은 무엇이며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첫째로, 조합원 중심으로 영암축협을 혁신하겠습니다. 둘째로, 조합원들의 양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로, 더 밝은 축산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조합원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발전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와 선의의 경쟁을 함께한 다른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서도 잘 검토하여 화합하는 자세로 고민해 가겠습니다. 우리 다 같이 동행하는 마음으로 뭉쳐 최고의 축협을 만들도록 노력합시다.
- 새로운 조합장으로서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저는 여러분께 조합원 중심의 경영혁신과 조합원을 위한 축협다운 축협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조합원이 행복할 수 있도록 축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축협, 조합원 여러분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여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성원해주신 모든 조합원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최병순 금정농협 조합장
"격의없는 소통 바른 농협, 열린 농협, 깨끗한 농협 만들것"
- 당선 소감은?
▲ 한편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나, 또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현명한 판단으로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더 큰 믿음과 신뢰로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함으로써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께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선거과정을 함께한 상대후보를 동지로 생각하고 자문과 조언에 귀 기울여 오직 금정의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금정의 농업발전을 위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업인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바른 농협, 열린 농협, 깨끗한 농협을 만들어서 농협이 농업인의 진정한 삶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선거에서 승리한 원동력이 있다면?
▲ 첫째로, 농협직원으로 근무하는 동안의 저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평가하고 계셨고 특히 전문경영인으로 금정, 영암, 신북 에서 근무한 경험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둘째로, 발로 뛰는, 네편 내편 가르지 않는 선거운동 방법이었고, 소재지에 잘 나오시지 않는 고령 조합원, 여성 조합원에게 저를 알리고 저의 공약을 호소한 것이 주효하였다 생각합니다. 셋째로, 젊은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호응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생각합니다.

- 공약사업과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할 사업은?
▲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금정의 대표작목인 대봉감의 수매 및 유통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저온저장시설 규모로는 수확기가 일시적이어서 선별수매를 하면 밖에서 대기하는 기간이 길어 상품이 물러져 품질저하를 가져오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농가 수취가격이 낮아져 농가소득이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저는 저온저장시설을 늘려 수매방식을 수탁형공동계산제로 바꿔 밖에서 선별을 대기하다 농가소득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공약사업은 크게 산물건조저장시설(DSC)설치와 벼 공동 육묘장 설치로 고령화 여성화되어 고갈되어가는 농업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여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신소득작물을 개발, 도입하여 벼와 대봉감으로 편중된 농업소득구조를 바꾸고 부부노동력으로 할 수 있는 면적단위로 수확시기를 달리하는 작물을 보급하여 노동력 부족현상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위해서는 현재의 벼와 대봉감 만으로는 역부족인 점에서 다품종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구조로 바꿔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하나로마트를 활용하여 농가가 생산한 특화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미니로컬푸드를 운영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특화된 절임배추사업을 시작해 농가가 재배한 농산물을 수매하고 농협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 새 조합장으로서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다시 모두가 하나 되는 금정을 만들어주십시오. 저 또한 그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언제든지 불편한 사항이 있으시면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작지만 강한농협을 만들어가는 길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박현규 군서농협 조합장
"RPC(도정공장) 경영 활성화 반드시 흑자경영으로 만들겠다"
- 당선 소감은?
▲ 저를 선택해주신 모든 조합원께 감사드립니다. 선거 공약은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책임지고 조합원들이 선택해준 만큼 조합원을 위해 두발로 열심히 뛰는 군서농협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선거운동 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조합장', '소통하는 조합장'이라는 이미지를 조합원님께 각인시킨 것이 승리의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거운동과정에서 조합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고, 또한 평소 생각해온 조합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점은 무엇인가?
▲ 선거운동과정에서 조합원들께서 주신 값진 의견을 수렴하여 군서농협의 공적은 계승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 신뢰받고 단단하며 든든하고 따뜻한 군서농협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선거운동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내건 공약사업은 무엇이고,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 가장 중점적으로 다룰 사업은 RPC(도정공장) 경영의 활성화입니다. RPC 신규거래처 및 기존거래처 관리를 개선하여 반드시 흑자 경영으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선거운동기간 조합원들에게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신뢰받는 군서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조합원의 조합, 조합원을 위한 조합, 조합원에 의한 조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한 공약사업으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실현할 것입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적자운영 RPC(도정공장)의 신규 및 기존거래처 관리개선을 통해 경영활성화 및 흑자경영을 기필코 이뤄내겠습니다.
아울러 조합원이 생산하는 벼 전량 수매, 농협 전반 각종 사업의 실익 기여 및 조합원들과 소통하는 군서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내부 조직장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조합원의 농협사업 전이용과 농협 주유소 이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유류 가격결정 시 협의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결정하고, 원로 조합원 및 여성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등 내부 조직장에 대한 농협의 경영실태 교육과 인사혁신,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 등을 통해 단단하며 든든한 군서농협을 만들겠습니다.
- 새로운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조합장 혼자 할 수 있는 일보다 조합원들이 조합을 사랑하고 같이 참여했을 때 지혜롭고 훌륭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기도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하고 기회도 모두 함께 하겠습니다.
■ 강종필 서영암농협 조합장
"조합원 중심의 더 크고 튼튼한 서영암농협 가꾸어가겠습니다"
- 당선소감은
▲ 국내외 경제환경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렵고, 절박한 농업 환경의 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서영암농협 조합장 소임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경쟁하신 후보들께도 진심으로 위로드리며 화합하는 자세로 함께하겠습니다. 조합원 중심의 든든한 서영암농협을 가꾸어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원동력은?
▲ 성실성과 소통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조합원 한분 한분의 마음을 공감하기 위해 듣고 또 들었습니다.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봉사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 자신의 본모습을 가감없이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도 함께했습니다.
- 서영암농협의 당면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최근 국내경기 침체와 개방의 파고로 인해 농민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고령화 사회에 농업농촌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강종필은 이곳에서 나고 자라면서 늘 조합원과 동고동락해왔고, 다양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농협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서영암농협을 일류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공약사업과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할 사업은?
▲ 우리 서영암농협을 일류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첫째, 영농지원을 확대하며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신용사업에서는 기존의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탈피하여 비이자 수익증대에 힘쓸 것입니다. 경제사업에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취급물량 확대와 새로 준공하는 친환경 쌀 유통센터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조합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겠습니다. 여신 및 리스크관리, 경제사업 분야에 임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여 질높은 서비스를 조합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에서 모두 판매한다는 각오로 일하겠습니다.넷째, 조합원 한분 한분을 꼼꼼하게 챙기고 모시겠습니다. 청년조합원에게는 자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외부 교육을 연계하여 농업·농촌에 정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으며, 여성조합원 및 원로조합원에게 복지 혜택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서영암농협의 주인인 조합원 여러분께서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서영암농협을 꼭 만들겠습니다. 발로 뛰는 현장경영, 더 크고 튼튼한 서영암농협을 만들 것을 조합원께 약속드립니다.
■ 박성표 월출산농협 조합장
"조합원 중심 경영혁신 농민조합원 위한 농협다운 농협 만들 것"
- 당선소감은
▲ 어려운 시기에 월출산농협 조합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신 의미를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우리농협은 선배 조합장과 원로 조합원의 피땀 어린 노력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지역농협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지역환경 속에서 농협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박성표는 오직 한길 농업인으로 살아오면서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월출산농협을 일류농협으로 가꾸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와 선의의 경쟁을 함께한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여 화합하는 자세로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원동력은?
▲ 농민 조합장후보로 나서면서 농민 조합원들의 마음을 잘 알고 같이 공감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얼굴 한 번 더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과 봉사를 통해 저를 지켜봐 온 지역 어르신들에게 저에 대한 진심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더 노력할 것입니다.
- 공역사업과 가장 역점을 둬 추진할 사업은?
▲ 우리 월출산농협을 일류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첫째, 투명한 경영혁신을 실천하겠습니다. 조합원의 목소리에 가장 먼저 귀를 기울이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경영에 반영하겠습니다. 월출산농협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100년 대계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는 발전의 기틀을 확실하게 세우겠습니다. 둘째, 조합원 중심의 경제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하겠습니다. 하나로 마트 운영을 활성화하고 노후화된 고정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조합원 소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농사짓는 조합원들이 더 편하게 영농활동을 하시도록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셋째, 조합원의 일상생활을 챙기고 보살피는 농협이 되겠습니다. 조합원의 의료와 복지, 문화생활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원로조합원을 비롯한 조합원의 노후는 농협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농협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조합원님을 섬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고객과 직원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상생과 협력을 우선시 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이를 토대로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월출산농협을 꼭 만들겠습니다.
- 새 조합장으로서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조합원 중심의 경영혁신과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농사를 짓는 조합원이 행복할 수 있도록 영농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농협, 조합원이 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조합원 중심의, 조합원을 위한 월출산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가슴을 열어 놓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언제 어디서든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부봉 영암산림조합 조합장
"매장부터 새단장 중장기 로드맵 통해 조합 위상 바로 세울 것"
- 당선소감은?
▲ 조합원들께서 저 이부봉을 믿고, 뜨거운 가슴으로 지지해주셔서 한없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는 조합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영암군 전 지역을 발로 뛰고 달렸지만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뼈가 으스러졌습니다. 남이 보고 흠을 잡을까봐 조심조심 부러진 다리를 이끌고 다니면서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통증에 길거리에 주저앉아 한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닦으며 사나이의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0을 눈앞에 두고 계신 아버님 어머님을 평생을 한집에서 모시고 살면서 마지막 효도를 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영암군청에서 평생 근무했지만 이루지 못한 아픈 꿈이 있었습니다. 몇번에 걸쳐 산림조합장 선거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허허벌판에 선 저 이부봉을 뜨겁게 손잡아 일으켜주신 조합원들에게 엎드려 감사의 큰 절을 올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저 이부봉과 조합원들의 선택을받기 위해 경쟁했던 후보자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원동력은 무엇인가?
▲ 퇴직 후 9년 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조합원들과 만나 소통을 해왔습니다. 제가 산림
임업 전문가로 공직경험을 평생해왔기 때문에 산림조합 발전방향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제 의지가 흔들림 없이 확고 했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조합원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전달되었던 것이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영암군산림조합이 처한 한계와 과제가 있다면?
▲ 우리 산림조합은 전직 조합장께서 유명을 달리해 조합장 직무대행체제로 9개월정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역동적으로 조합을 운영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랐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다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굳게 다질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겠습니다. 첫째로 산림조합 매장부터 새롭게 단장하고, 금융과 경제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완전히 새로운 영암군산림조합의 위상을 바로 세울 것입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거창한 구호보다 일로써 보여드리겠습니다. 결국 산림조합의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인데, 방대하게 펼쳐진 산림조합의 모든 재산을 취합하여 예측가능하게 조합원들에게 보고하고 결정된 내용은 과감하게 펼쳐나가겠습니다. 저는 산림조합 조합원들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산림조합은 조합원들의 마음과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공동체 입니다.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단합도 중요하지만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과 마음을 모아가야 합니다. 이미 선거는 끝났고 선거과정에서 지지후보가 달랐더라도 우리는 모두 영암군산림조합원입니다. 서로 경계하지 말고 서로 어깨동무하고 함께 갑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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