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이 되어 준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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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이 되어 준다더니

기억조차 멀어져
수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잊혀지지 않는 말
평생 등불이 되어 주겠노라고

그 어느 여름날 밤
밤하늘 별들은 빛을 내며 반짝이고
시냇가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 들으며
함께 하던 날이 엊그제만 같은데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름다웠던 오래된 날들
아무렇지도 않은 척 살아온 세월이것만
어느새 눈가에는 이슬이 맺힙니다.


김영초
영암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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