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년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실천
검색 입력폼
 
영암in

영암군청년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실천

독립유공자 두 가정 찾아 환경정비 및 집수리 봉사활동

영암군청년회(회장 이경재)는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영암 관내 독립유공자 가정 2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경재 회장과 김덕현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는 연차사업으로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주관해온 영암군청년회가 3·1독립운동기념 100주년을 맞이해 전남서부보훈지청의 도움을 받아 10곳의 보훈가족을 확인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두 가정을 선발해 전개하게 됐다.
첫째 날에는 도포면에서 아들 부부와 함께 거주하는 故 문치룡 애국지사의 자녀인 문신자 할머니 댁을 찾아 마당 앞 넝쿨제거작업과 오래된 형광등 전체를 LED등으로 교체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시종면에서 홀로 거주하는 故 염동규 순국선열의 손자녀인 염연례 할머니 댁을 찾아 노후화된 마루를 교체해주는 등 참여한 회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이경재 회장은 "제100주년 3·1독립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주관하면서 영암군에도 독립운동을 하다 희생되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분들의 자손에게라도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봉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찾아 지원해 꿈과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지난 4월1일 영암군청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제100주년 3.1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투철한사명감을 갖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수준높게 행사를 치룬공로로 영암군청년회원을 대표해 이경재 회장을 초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