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학산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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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17회 학산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 성황


면민의 상 조광호씨
3대 효사랑 모범가정상 김혜란씨
효부상 송부향씨
장수상 이점례씨
감사패 심정복 전 학산면장
제17회 학산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5월 7일 낭주중학교 운동장에서 학산면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만·61) 주관으로 옥외행사로 열렸다.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박상용 학산면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재경영암군향우회 신창석 회장을 비롯한 향우, 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 에어로빅, 라인댄스, 해동검도시범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최영만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조광호 노인회장의 면민헌장 낭독, 대회사, 시상 및 장학금수여, 우승기 반환(덕수마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용 학산면장은 기념사에서 “독천5일시장 현대화사업과 소규모 도서관 건립, 육묘장 건설, 150세대의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등으로 학산면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면민 모두가 뜨거운 애향심을 발휘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져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산면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대가 같이 살면서 29년 동안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한 김혜란(광산·53)씨에게 3대 효사랑 모범가정상이 전달됐으며, 홀로된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마을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해온 송부향(용산·55)씨에게는 효부상이 수여됐다.
또 거동에 불편함이 없이 논밭 일을 척척해내고 있는 이점례(97) 어르신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됐다.
학산면장으로 재직하면서 면정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심정복 전 면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영예로운 면민의상은 영암군의회 2,4,5대 영암군의원과 학산면이장단장을 역임하면서 학산면발전에 헌신하고 현재 학산면 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조광호 회장이 수상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목포대학교 서가은(3년)씨를 비롯해 관내 초등학생 8명에게 30만원, 중학생 3명에게 50만원, 고등학생 3명에게 70만원, 대학생 4명에게 100만원이 각각 전달되는 등 모두 18명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영암군향우회 신창석 회장이 1천만원, 재경영암군향우회 김성재 부회장이 300만원, 계천마을 임정일씨가 300만원, 은곡마을 김영호씨가 100만원의 고향사랑 장학금을 각각 기탁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이날도 학산면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진 2부 경로잔치에서는 마을별로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공굴리기, 훌라후프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돼 참석한 모두는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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