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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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이낙연 국무총리

대불산단 방문 민생경제 현장간담회 개최

군, 산업위기 극복 장기지원사업 및 제도개선 등 건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6월 4일 대불산단을 찾아 '산업위기지역 민생경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 총리는 또 대불산단 내 ㈜유일 제2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전남도는 이날 현황보고를 통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1년간 정부 지원이 도움은 되었으나, 침체된 지역경기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는 보다 많은 지원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전남분소 설립과 중소조선사 구조고도화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전동평 군수는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된 대불산단에서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게 될 21개 세부사업(사업비 2천624억원)에 대해 공모사업 선정 때 특별 가산점 부여와 함께 국비지원율을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
전 군수는 또 대불주거단지 내 고압송전선로로부터 발생되는 전자파와 소음공해를 해소해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대불주거단지를 관통하는 고압송전선로 1.6㎞ 구간을 지중화할 수 있도록 국비 160억원을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전 군수는 이밖에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정비해 100대 이하 다품종 소량 생산 자동차 인증 기준 등을 구체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외국인 고용 허용 인원 확대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중소조선사 도장 환경규제에 따른 오염원 저감 시설비 지원, 해외수출 RG(선수금 환급 보증)한도 증액, 인구수에 따른 지역별 청년 연령 별도 적용 등 도·농 맞춤형 정책을 건의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에 대해 "이번 추경이 6조7천억원 규모로 민생·경제 분야가 4조5천억원 정도"라며 "민생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국회가 이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제조분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조선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전남도와 영암군, 기업 등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에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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