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쌀은 지원되지만 부식비 지원이 없어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걷어 식사를 해왔다. 군은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이 25%에 육박하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7월부터 경로당 부식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인들의 식사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급식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어르신들이 올바른 영양섭취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내 439개소의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회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부식비를 지원한다. 30명 이하는 월 20만원, 30명 초과는 월 30만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읍면 마을경로당 공동급식을 통해 노인들의 결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