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축구협회(회장 장재현)가 주최·주관하고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영암군체육회, 전남축구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50대부 14개 팀과, 60대부 8개 팀이 참가해 조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영암국민체육센터 2층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김삼용 전남축구협회 사무국장, 배진순 전남축구심판연합회장, 영암군을 대표해 참가한 영암OB클럽(회장 김선종), 삼호현대클럽(회장 장진삼) 회원을 비롯한 시·군 참가 클럽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영암군 출신 축구 유망주인 림FC소속 전경호 선수를 비롯한 금호고등학교와 경희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희수, 문성환 선수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대회를 주관한 영암군축구협회 장재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로서 세계인 모두가 즐기고,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동적인 힘을 갖고 있다”면서, “어느덧 5회째를 맞이하게 된 이번 대회가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수준 높은 대회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참가한 선수 여러분들도 페어플레이정신으로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50대부 우승은 광주청수팀, 준우승은 영암현대삼호팀, 공동 3위는 나주시팀과 해남군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 60대부 우승은 군산시팀, 준우승은 마산시팀, 공동3위는 목포시팀과 김제시팀이 각각 차지했다.
50대부 개인상에는 광주청수 김기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현대삼호 박상철 선수가 우수선수상, 감독상에는 광주청수 정경수 감독이 받았다.
60대부 개인상에는 군산시 정현용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마산시 이병규 선수가 우수회원상, 감독상에는 군산시 김정연 감독, 우수심판상에는 정일수 심판이 각각 차지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