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교총동문회 추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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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초교총동문회 추진위원회 발족

위원장에 이부봉 영암군산림조합장, 부위원장 6명도 선임

영암초교총동문회 재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기인총회가 지난 7월 16일 영암읍 궁전웨딩홀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73회) 전남도의원, 이부봉(53회) 영암군산림조합장, 박도상(63회) 영암농협조합장, 문영호(61회) 교장 등을 비롯해 29회 조동현 동문에서 90회 박용송 동문까지 각 기수를 대표하는 남·여 동문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창길(70회)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참석자 소개, 국민의례, 연혁 및 경과보고, 임시의장 선출, 추진위원회 임원 선출,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장을 맡은 임명철 동문의 연혁 및 경과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이상업 선생의 출판기념회 추진 동문인 임명철(57회), 이동진(58회), 문태환(60회), 강대선(62회), 이혜숙(62회), 오효선(63회), 김형두(65회), 장창길(70회), 김인배(73회), 우승희, 임진혁(81회) 동문 등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 차례 모임을 가졌다.
지난 7월 5일에는 원로선배인 조동현, 하태현(36회), 신태균(42회), 신종구(42회), 김일성(43회), 김한남(49회), 조민환(50회), 김원용(52회), 이부봉 동문 등을 초청해 준비위원으로 영입하고 이날 행사를 갖게 됐다.
이날 임원 선출에서는 강대선 동문의 추천을 받은 신태균 동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임원선출 안건을 상정했다.
추진위원 구성은 문태환 동문이 발의한대로 이날 행사 참석자 모두를 추진위원으로 선임하자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또 추진위원장에는 문영호 동문과 이부봉 동문이 추천됐으나, 문영호 동문이 사임함에 따라 이부봉 동문이 추진위원장에 선임됐다. 또 부위원장에는 이동진, 임명철, 김혜리(59회), 최영천(61회), 이혜숙, 최영열(63회) 동문 등 6명이 선임됐다.
이부봉 위원장은 "1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암초등학교가 지난 2014년을 끝으로 총동문회가 사라져 정체성마저 잃은 채 표류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총동문회는 소수가 아닌 영암초교 출신의 동문 모두가 참여해야하는 만큼 최고의 동문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가 제창을 끝으로 식을 마무리한 동문들은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만찬을 함께하며 동문들 간에 정을 돈독히 했다.
한편 지난 1898년 10월 6일 현 영암향교 자리에 사립 남낭학교로 설립된 영암초등학교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깊은 전통을 가진 초등학교다. 지난 2월 제107회 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모두 1만7천7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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