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60회·영암중27·영암고26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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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초60회·영암중27·영암고26회 동창회

경기도 남양주 북한강변서 회갑자축연 겸 힐링야유회 개최

올해로 회갑 나이인 영암초60회, 영암중27회, 영암고26회 졸업생들이 지난 7월 12∼13일 1박2일 동안 경기도 남양주 북한강변의 가람펜션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회갑자축연을 겸해 힐링야유회를 즐기며 옛 시절을 추억했다.
동기동창들은 12일 오후3시부터 펜션에 모여 바비큐를 즐겼으며, 오후7시 본행사가 열려 1부 만찬 겸 인사소개, 인사말, 2,3부 여흥 및 노래자랑 등으로 이어졌다.
또 이튿날에는 인근 음식점에서 해장국으로 조식을 하고 다시 펜션에서 휴식을 취한 뒤 가평 축령산 잣향기 푸른숲을 찾아 산책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또 가평의 막국수로 오찬을 함께하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재경 영초·영중·영고 동창회와 영암지역 동창회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기동창인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이 아이디어를 내 주선하고 세 학교 회장들이 공감하고 동의하며 동참했다.
초대 국악인인 최연실씨의 사회로 진행된 여흥시간에는 미리 준비한 각설이 등의 의상을 입고 춤과 노래에 빠져들며 동심으로 돌아가 하나가 됐으며, 올해로 회갑을 맞아 준비한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서로 건강을 기원하며 축하했다.
김인걸 영암초60회 동창회장은 "우리가 진학한 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영암 출신이자 같은 해 입학과 졸업을 해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열 재경영암중고27회 동창회장은 "우리는 언제 어디서 보아도 반갑고 자랑스러운 친구들"이라고 반가워했고, 영암지역 김훈길 영암중27·영암고26회 동창회장은 "우리는 많은 곳에서 닮은꼴 친구들"이라며 자주 만남을 갖자고 말했다.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도 "초·중·고가 함께하는 이 자리가 너무나 멋지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동기동창들은 세 학교 동창회를 하나로 합해 정기모임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날 행사에 소요된 비용은 별도의 회비 갹출없이 뜻있는 동기동창들이 찬조했다.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은 초대 국악인과 밴드, 드럼 등을 섭외하는데 소요되는 100만원 상당을 찬조했다. 또 최성열 영암고27회 동창회장 100만원, 우영기술단건축사무소 박찬모 회장 100만원, 전우성 동창 30만원, 양미숙 동창 멜론 2상자 등을 찬조하는 등 많은 친구들이 십시일반했다.
이날 야유회에는 김인걸 재경영암초교동창회장, 최성열 재경영암고동창회장, 문희정, 문덕자 재경영암초60회 동창회 총무, 강부덕 재경영암고26회 동창회 총무, 영암지역 김훈길 영암중27·영암고26회 동창회장, 김관호 재경영암중고총동문회장 등이 함께했다.
문희정 총무는 밴드를 통해 "이번 행사에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은 다음 기회에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음 행사는 보다 더 알차고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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