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2회에 거친 예찰결과 7월 상·중순 이상저온, 7월 하순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거름기가 많은 논 및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발생면적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방제기간 중점방제 대상 병해충은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으로, 특히, 멸구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세대 기간이 단축,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벼 출수기 전후에 적기방제가 필요하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조했다.
박종삼 소장은 "벼는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 전·후에 병해충 피해를 받을 경우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중점방제기간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며, "8월 태풍에도 대비해 침관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및 태풍 내습 후 병해충 방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