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미 의원
6만 인구 회복 및 삼호읍 인구 유입방안은?
첫 질의에 나선 노영미 의원은 영암읍 시가지 상권의 경제상황이 날로 나빠져 군 소재지 입지가 점점 무너지고 있다면서 영암군으로 인구를 유입할 성장 동력은 무엇이며 6만 인구 회복방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또 삼호읍의 경우 유동인구는 많으나 인구유출현상이 심화되어 가고 있다며 유동인구 유입방안에 대한 정책적 추진계획은 무엇인지도 물었다. 노 의원은 영암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 청년 상인에 대한 지원방안, 영유아 발달 지원 사업, 신생아에 대한 지원현황과 계획 등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전동평 군수는 영암읍 시가지 경제 상권의 악화와 삼호읍 대불공단 내 근로자 등 유동인구의 유입을 위해 군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미래지향적인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대학생 전입 장려금 지원 사업,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주거비 지원 사업, 우리 집 이자안심 사업, 관내 유관기관 주소이전 인센티브 지원 사업, 찾아가는 전입신고 등을 예로 들었다.
전 군수는 또 영암읍과 삼호읍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거문제, 일자리문제, 정주여건이 핵심과제라고 소개하고, 영암읍 남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50세대와 고령자 복지주택 100세대 등의 주거시설 확충,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등을 설명했다.
임문석 투자경제과장은 청년 상인에 대한 지원방안과 관련해 청년 창업몰과 청년 상인들의 지역 내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 청년 상인들의 자발적인 홍보활동과 기획행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미경 여성가족과장은 영유아 발달지연 예방을 위한 지원정책 추진계획에 대해 영유아 발달지연 검사비 지원 등과 같은 시책 사업은 발달지연 예방 및 조기발견으로 아동의 정상발달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이라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유 과장은 이어 지원대상, 지원내용, 추진체계 등을 구체화하고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협의절차를 거친 후 2020년 중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선 보건소장은 신생아에 대한 지원정책과 관련해 신생아 양육부 대신 출산과정에 발생하는 보조금 지원, 건강검진비용, 출산준비금, 산후조리비용,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대책 마련과 사회양육환경개선 및 여성의 일과 가정을 양립하도록 도와주는 정책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기천 의원
전문성 갖춘 '영암문화예술재단' 설립용의는?
김기천 의원은 최근 연속으로 큰 피해를 준 태풍 ‘링링’과 ‘타파’로 공들인 한 해 ‘농사 탑’이 주저앉게 생겼다고 우려하면서, 영암문화재단을 氣찬랜드 내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영암 관내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전체 설계도까지 그릴 수준의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명실상부한 독립조직으로 만들고, 재단의 총감독은 실력과 마인드를 갖춘 전문 인사를 공모를 통해 선발할 용의는 없는지 물었다.
김 의원은 또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을 세우라면서, 이를 위해 행사 축제 예산과 불요불급한 소모성 예산, 농로포장 및 배수로 정비 예산의 10%를 줄여 매년 20억 규모로 ‘영암 청년·소상공인 펀드’를 만들 의향은 없는지도 물었다.
김 의원은 또 대불공단 내 중소사업장 노동자들은 제때 기름때와 먼지, 산업분진 등으로 얼룩진 작업복을 세탁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자격과 조건이 되는 지역업체들에게 공사수주 기회 고루 줘야 한다고 강조한 김 의원은 엄격한 페널티를 적용해 부실 편법 공사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년 군이 발주한 1억 미만 계약현황에 따르면 총 435건 59억원에 달하고 수주한 업체가 125개라면서, 그 중 최고 16건 3억1천690만5천원을 계약한 업체가 있는가 하면 1천만원 미만 단 한 건만 계약한 업체는 9곳에 달한다고 적시했다. 또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미만 한 건 계약한 업체는 17개 업체에 달한 반면 7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계약업체는 4곳이며, 2억 이상 계약한 업체도 8곳이나 된다며, 이처럼 편차가 너무 심하고 형평성도 크게 무너져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추궁했다.
김 의원은 또 군민이 감내할(수용가능한) 수준의 환경기준을 정하고 주민감시체계, 절감방안, 수거체계, 관련업 협력체계를 망라한 종합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대규모 축제를 지양하고, 소규모 축제, 지역 색깔이 살아 있는 축제,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며 참여해 즐기는 축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집행부의 견해를 물었다. 김 의원은 특히 마한축제와 관련해 축제추진위 구성의 배경은 무엇이고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묻고, 지난해 축제 예산 1억원 중 중국과 일본 예술단 유치비로 4분의 1에 가까운 예산을 사용했다며 이런 축제를 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또 낡고 오래된 홍보 시스템의 전면 개편과 농업보조금 통폐합 관리, 마을단위 병충해 방제체계 도입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영암 농산물 구매자와 소비자들에게 직접 구매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영암 농산물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장차 도입될 고향세 국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축산을 통한 소득증대와 함께 지역민의 환경권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면서 특히 축산환경(오폐수와 악취, 부산물 등)을 개선하기 위한 농가의 노력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행정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폐수 정화와 분뇨를 활용한 비료화 사업, 악취 저감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 마을 단위 농업시설(농·배수로 등)을 매년 일제점검하고 보수하는 체계를 만들어 용수낭비를 줄이고 영농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과, 소읍(면)중심지 도시 재생 시범사업 추진, 빈집재생 프로젝트의 다양화 실질화 구체화,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대비한 병충해 예찰 및 예방을 위한 방제 매뉴얼 마련, 귀촌인에 대한 지원정책 마련 등도 촉구하기도 했다.
답변에 나선 전동평 군수는 청년·소상공인 펀드 조성 사업과 슈스케 방식의 청년 발전 발굴 사업은 공개 오디션(공모) 방식으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발굴프로세스라고 판단된다면서, 앞으로 청년센터와 청년협의체 등 청년들이 주도하는 ‘해커톤 대회’와 슈스케 방식 등 다양한 형태의 제도를 도입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 제안하고 입상자에 대해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건립과 관련해 임문석 투자경제과장은 대불산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 복지 증진 차원에서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사업규모나 부지선정 등을 위해 대불산단 내 더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사업 타당성 평가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광주시의 하남 일반산단과 경남 김해시의 골든루트 일반산단 등지의 준비사항을 벤치마킹해 사업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자영 재무과장은 지역 업체들에게 공정하고 적정한 수주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공사 감독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3개월 이내 1회 이상 부실 또는 편법공사 시공업체는 1인 견적 수의계약 대상에서 3개월 간 배제하는 등 페널티를 강화해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주민불편의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을 문화관광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기획 운영하는 소규모 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이를 적극 지원하면서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연계시키는 프로그램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오 홍보체육과장은 ‘영암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관리 및 운영조례’를 제정, 내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군정홍보를 위해 영암군 SNS와 연계해 군민을 비롯한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거나 활동을 희망하는 이들 중 SNS서포터즈를 위축하는 등 민간 전문가들의 창의성과 감성 등을 반영하는 등 군정홍보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강병국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보조금 총량제 도입은 농업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법적제도를 마련해 이미 시행중인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장단점을 파악한 후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유나종 의원
월출산 氣찬랜드 사계절 관광지 활성화대책은?
유나종 의원은 질의에서 월출산 氣찬랜드의 올해 방문객이 역대 최소로 추산되면서 단순 물놀이 시설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이어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월출산 氣찬랜드를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시설로 변화시키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또 관광산업에 대한 기획, 관광산업 융·복합 콘텐츠 개발, 마케팅 등을 전담할 팀을 신설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체계적으로 관광을 산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어 민간·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전년대비 56억원이 증가했다면서, 매년 관행적으로 특정단체들에게 보조금이 지급됨으로써 형평성을 상실하고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으며 사후관리 또한 매우 부실하다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아울러 의회와의 소통을 위해 정례간담회를 가질 것과 다문화가정 폭력 예방대책, 항구적 가뭄극복대책 등도 질의했다.
유 의원은 특히 마한축제와 관련해 지역특성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제의 정체성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활성화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관련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의 대부분이 한국농어촌공사에 위·수탁 추진되고 있으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전동평 군수는 답변을 통해 월출산 氣찬랜드가 명품 피서지로 자리매김했으나 매년 물놀이장과 국화축제를 제외하고는 방문객수가 저조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시설확충과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그 대책으로 2만5천㎡를 문화시설로 변경 지정하고, 추후 4만5천㎡를 문화체육시설로 확대 지정하는 등 토지의 효율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기찬묏길과 연계해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월출산 100리 둘레길을 조성하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가야금산조기념관의 공연장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공연을 사계절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체계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전담팀 신설에 대해서는 문화재단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고 직제, 기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점영 기획감사실장은 민간·사회단체 보조금 문제와 관련해 지방보조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이나 조례에 근거해 심도있는 예산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적극적인 심의를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사후정산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 고천수 의원
삼호읍 재래시장 또는 직거래장터 설치용의는?
고천수 의원은 질의를 통해 2018년부터 계약금액 5천만원 이상인 사업의 설계변경 현황과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사업 착수 전 설계도서 및 현장상황에 대해 시공사가 사전검토서류를 제출했는지 여부를 밝힐 것을 주문했다.
고 의원은 또 지난 1999년 도시계획법 제4조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었고, 이에 따라 국토계획법이 개정되어 오는 2020년 7월 1일자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물 등에 대해 일몰제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군의 대책을 물었다.
고 의원은 이어 전남 서남권의 관문에 위치한 영산호 하굿둑의 벽화가 오랜 기간 경과로 퇴색 및 훼손되어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다며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또 삼호읍은 재래시장이 없어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장소가 없고, 인접 읍면의 5일 시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재래시장 설치가 어려우면 직거래장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문석 투자경제과장은 답변을 통해 현재 전통시장의 인정 기준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을 영위하는 점포가 50개소 이상, 연면적 1천㎡ 등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삼호 상설시장은 기준에 미달될 뿐만 아니라, 설치해도 경제적 타당성이 충족되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 과장은 이에 앞으로 경기회복 등의 추이를 지켜보며 상설시장이 예전처럼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을 문화관광과장은 영산강 하굿둑 벽화와 관련해 영산강사업단과 긴밀하게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추진공법은 타 시군이 사례를 비교분석해 페인트 벽화 또는 친환경 인조잔디, 타일공법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물에 대해 문동일 도시개발과장은 영암군의 전체 군 계획시설 1천242개소(4천488만7천180㎡) 중 2020년 7월 1일 실효 대상은 도로 346개소(96만9천248㎡), 공원 12개소(55만2천720㎡) 등 모두 376개소(172만5천161㎡)라면서 이의 정비를 위해 군 기본계획 및 군 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올 6월 착수해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 박찬종 의원
전남도 남도의병역사공원조성사업 대응 계획은?
박찬종 의원은 질의를 통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도의병역사공원조성사업에 따른 영암군의 추진계획을 묻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및 과태료 전담반 설치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2018년 10월 영암읍 망호리에 사업비 3억4천만원을 투자해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을 설치했으나 종전처럼 대부분 무단으로 도로변이나 공한지 등에 임의 주차하고 있어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따졌다.
박 의원은 아울러 보건소와 종합복지관 노인회관 등이 들어선 보건복지타운 주변의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며 주차장 시설계획을 묻고, 단체관광객 유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에 따른 실적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월출산 인공암벽경기장의 운영 활성화 방안,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읍면별 경작면적 및 예산지원내역 등을 따져 묻고, 영암군의 대표적 농산물의 하나인 대봉감 저온유통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홍수출하를 조절하고 상품가치를 보존하며 애써 수확한 대봉감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저온유통시설 확충 의향은 없는지도 물었다.
박 의원은 이밖에 산지 임도 노견 가로수 식재계획, 천황사길 선형개량공사 사업추진계획과 유채꽃축제 때 주차난과 혼잡 예방을 위한 연계방안, 영암군 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등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조갑수 주민복지실장은 남도의병역사공원조성사업은 전남도가 33만㎡ 부지에 기념관과 전시실, 테마파크, 상징조형물 등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간 추정사업비 480억원(국비 240억원, 지방비 24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주전남연구원이 진행해왔으나, 현재는 역사공원콘텐츠 미흡과 국비확보에 난관이 예상되어 조성계획을 보완한 뒤 입지를 선정하기로 해 공모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라고 밝혔다.
오자영 재무과장은 세외수입의 체납에 대해 부과업무는 잘 추진되고 있으나 징수업무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체계적인 관리업무가 미흡한 실정이고, 특히 담당자의 업무기간이 짧아 체납징수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것이 주요 문제점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또 보다 적극적인 대책으로 인사부서와 협의해 과태료 전담반 같은 전담조직 신설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문석 투자경제과장은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불법주차 개선대책에 대해 이번 임시회에서 민간위탁을 위한 의회 동의를 얻은 후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과 적격자 선정 심의를 거쳐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보건복지타운 주차문제에 대해 보건소 인근에 수도사업소 사무실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여기에 200여대 이상 주차할 공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후 주차난이 계속된다면 인근 주변에 공영주차장 설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강찬원 의원
부실한 매력한우 TMR사료공장 지원 집중 추궁
강찬원 의원은 질의에서 부실경영업체인 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의 TMR사료공장에 2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이유를 묻고, CY그룹의 롯데슈퍼 매장에 입점보증금으로 5억원을 지원한 지금 실제로 혜택을 받고 있는 축산 농가는 몇이나 되며, 출하되고 있는 소고기는 얼마나 되느냐고 따졌다.
강 의원은 또 관내 읍면 소재지권 주요 간선도로 주변을 완충녹지 및 경관녹지 지역으로 지정 고시해 사유지에 대한 재산권 침해 및 지역발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 대책을 묻고, 고용 및 산업위기지역 지정 이후 추진했던 사업의 추진상황과 성과, 관내 5일 시장의 장옥 및 노점 임대 기준과 관련 조례 개정 의향 등도 물었다.
강 의원은 조사료 품질향상 및 소비대책, 신촌저수지 공공기능 확보방안, 농기계임대사업을 평상시 주말에도 운영할 수 있는 방안, 무화과 작목 연구사 채용에 따른 연구성과,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득작물 연구와 실증 및 시범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전동평 군수는 TMR사료공장에 대한 보조금 지원에 대해 설립 후 10여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는 등 사료공장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이 2018년 지원을 건의해 왔고, 검토결과 관내 한우 농가수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매력한우에 대한 사료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료 값 절감과 고급육 육성을 위해 농가소득 증대효과를 거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매력한우의 롯데슈퍼 입장에 따라 수혜를 받게 될 농가에 대해 현재 매력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 회원 350여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혀, 나중에 실·과·소장들에 대한 보충질문답변 과정에서 강 의원의 질타가 이어졌다.
문길만 축산과장은 국내산 조사료 품질향상 및 소비대책에 대해 조사료 생산부터 수확까지 재배관리 및 교육 등을 통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품질검사를 통한 조사료의 수분량, 상대적 사료가치, 조단백함량 등을 평가하는 품질등급제 확대를 통해 농가 자체적으로 조사료 품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농기계임대를 평상시 주말에도 운영하는 방안과 관련해 본점에서부터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소장은 무화과 작목 연구사 채용에 따른 연구 성과에 대해 총채벌레 예방 보호캡을 이용한 실증시험 실시 등을 꼽았으나, 강 의원은 3년 전 군정질문을 통해 연구사 채용을 요구할 당시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질타했다.
■ 박영배 의원
교동지구복합단지 민선7기 대표사업 추진용의는?
마지막 질의에 나선 박영배 의원은 "월출산은 우리 영암의 얼굴이자 자랑으로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월출산을 활용한 문화관광개발사업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민선4,5기에는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월출산 기찬랜드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해 영암읍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월출산을 활용한 교동지구 문화관광복합단지를 민선6,7기 대표적 브랜드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이어 영암읍 인공암벽경기장이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고, 시설물 주변에는 각종 건설자재들과 생활쓰레기가 불법으로 버려져 인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전락해 안전사고의 우려도 크다며 암벽경기장 관리대책 및 향후 활성화 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마한문화축제 예산 집행과 관련해 군수는 2016년도 군정질문 때 축제예산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음에도 약속과는 달리 2017년 8천만원, 2018년 1억원, 올해는 1억5천만원으로 매년 마한축제 예산이 증가해왔다고 적시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같은 예산은 그동안 소수 몇명의 특정인에 의해 집행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에 대한 견해와 최근 2년간 예산집행현황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을 위한 매입부지의 활용방안과 관련해 현재까지 활용하지 못한채 유명무실한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현재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광주∼강진 구간은 2024년 개통예정으로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주변 여건이 많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둑테마파크와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공연장 조성부지를 택지로 개발해 인구유입과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영암읍 천황사길 위험도로개선사업과 관련해 지금까지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10년 전 기찬랜드 주차장 주변에 메타세콰이어를 식재했으나 현재 많은 나무가 고사상태로 방치되어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고,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주변에 식재된 나무도 마찬가지라고 질타하고 적극적인 관리대책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서호면 화송리 골재채취와 관련해 군 계획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사항인 복구토 확보계획 미이행 등의 사유로 지난 1월 공사가 중지된채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밝힐 것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전동평 군수는 교동지구에 대해 민선7기 최고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답변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