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친목과 단합, 건강증진을 위해 모임을 운영해온 금정중동문골프회는 처음으로 대회를 계획해 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강행,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
재경금정면향우회 채규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회 금정중동문골프대회에 20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오늘 대회를 계기로 향우회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자"고 말했다.
금정초총동문회 나종문 회장은 "제1회 대회를 개최하는데 채규진 재경금정면향우회장, 금정초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임대현 고문, 최광호(금정초 23회), 김영오 금정골프회 직전회장 등 선후배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경기 후에는 클럽하우스에서 만찬과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지며 참가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회 우승은 박재영(중8회), 공무소(중6회), 메달리스트에는 황인구(중6회), 김옥자(중6회), 다버디는 정남기(중4회), 임병후(중2회), 다파는 김진용(중5회), 오병숙(중4회), 롱기스트는 박광순(중8회), 나은숙(3회), 니어리스트는 장경학(중6회), 정혜숙(중6회) 회원이 차지했다. 또 아차상은 민해숙(중13회), 노력상은 박태권(중12회), 첫 경험상은 나윤수(중6회) 회원에게 주어졌다.
채규진 회장은 이날 오는 10월 1일 포천의 푸른솔포천CC에서 골프회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 금정중총동문회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오는 10월 5일 서울 구로구 온수동 서울럭비경기장 잔디구장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채규진 회장과 나종문 회장이 각각 100만원, 김영오 금정골프회 직전회장, 임대현 금정중학교총동문회 초대회장, 금정향우회 조준식 회원 등이 각각 50만원을 찬조하는 등 각계의 협찬과 후원이 이어졌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