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월출산 국화축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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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9 월출산 국화축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대박 예감'

'2019 월출산 국화축제가 지난 10월 26일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개막, 구름인파가 몰려드는 등 올해도 '대박'이 예감된다.
오는 11월 10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월출산 국화축제가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영암군의 랜드마크이자 천혜의 관광명소인 월출산 氣찬랜드를 배경으로 국화를 이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군은 이번 축제에 1억송이 국화 향연과 분재국·모형작, 화훼작품·조형물 등 국화분화 24만여점을 배치하고, 공연·참여·체험행사 등 5개 부문 54종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공원 월출산과 연계한 단풍 트레킹, 용추폭포 단풍 나들이, 감성미션 스탬프 투어, 국화꽃길 보물찾기 등 참여행사도 마련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도 주효하고 있다.
氣찬랜드 축제장 전역에 국화차시음회, 국화꽃 플라워아트 체험, 가족 캐리커쳐 드로잉, 풍금이 있는 추억의 교실, 가을편지 느린우체통, 기찬 문방구, 활기충전 건식족욕 체험, 전통주 시음회 등을 배치하여 국화 향연과 참여·체험행사를 즐기는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군 축제 관계자는 개장 첫 주말과 휴일 15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집계했다. 축제장 내 향토음식판매관과 농특산물직거래장터, 영암청년 플리마켓, 맛있는 푸드트럭, 달마지쌀 떡메치기 등이 문전성시를 이뤄 대부분 재료가 소진됐다. 체험부스에도 관람객이 몰려 대기번호가 이어졌고 인근 음식업소와 커피숍에는 예약이 넘쳐나기도 했다.

군 문화관광과 임채을 과장은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국화꽃이 만개하고 국향 버스킹, 월출산 가을낭만 콘서트, 전국 청소년트로트가요제, 사랑품은 국화프러포즈와 대표 프로그램인 국화 꽃마차 퍼레이드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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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트로트가요센터도 개관
국화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지난 29일 오후 월출산 氣찬랜드 내에 개관했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국비(균특) 53억7천만원과 군비51억3천만원 등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 연면적 2천203㎡에 지난해 3월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지상1층에는 상설전시장과 명예의전당, 한국트로트역사관, 추억의명소 등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2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씨가 50년 넘는 가수활동을 하며 모은 자료와 한국 대중음악사의 수집물을 기증·전시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오늘로 월출산 氣찬랜드에는 가야금산조기념관 건립에 이어 한국트로트가요센터까지 들어서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이 마련됐다"면서, "음악인들의 창작활동과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한국전통아카데미 설립과 영암아리랑가요제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공연도 열려 이상벽의 사회로 하춘화, 주현미, 남일해, 현숙, 박재란, 설운도, 김혜연, 박상철, 최유나, 금잔디, 신유, 강진, 송해 등이 열창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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