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청년회, 군민을 위한 ‘보듬이’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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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청년회, 군민을 위한 ‘보듬이’ 사업 전개

집수리, 보일러교체, 연탄배달, 도배장판교체 등 훈훈한 봉사실천

영암청년회(회장 이경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6가정을 선발해 ‘보듬이’ 사업을 전개했다.
겨울철 난방비 증가로 인해 난방을 하지 못하고 사는 가정에 연탄배달과 유류지원, 보일러수리, 집수리 등을 지원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영암공동체라는 인식을 하게하는 한편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마련을 위해 전개된 이번 봉사에는 이경재 회장과 김덕현 상임부회장, 박수한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이 틈틈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경재 회장은 “10년 동안 창틀 없이 지내다 제대로 된 창문을 보니 딴 집에 온듯하네라며 행복해하셨던 어머님, 싱크대교체와 수도꼭지교체에 편해하셨던 할머니, 지붕이 누수 되어 벽지에는 곰팡이가 슬고 장판아래는 물이 흥건했던 집을 지붕수리와 벽지장판을 교체해드린 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등유지원과 연탄배달을 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주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해준 회원과 도배지와 장판을 지원해준 빛고을하우징 나동호 대표에게도 감사하며, 등록된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그 밖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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