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당기순이익 8억7천100만원을 달성함으로써, 2억3천600만원의 출자배당과 1억9천만원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했고, 자기자본 확충과 안정적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내부적립금으로 6억2천100만을 적립했다.
영암낭주농협의 종합사업현황에 의하면 일반사업의 경우 구매는 154억7천600만원의 실적을 거둬 계획대비 100.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판매도 576억8천500만원의 실적을 거두며 계획대비 121.8%의 달성률을 보였다. 다만 마트는 16억2천500만원의 실적으로 계획대비 28.5%의 저조한 달성률을 기록해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반면 일반사업 전체적으로 758억1천만원의 실적으로 계획대비 109.2%의 달성률을 기록,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암낭주농협은 특히 지역 토양 특성에 맞는 고품질 벼 육성을 위해 전남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 재배의향 및 선호도 설문조사, 내부조직 및 외부거래처의 의견 수렴 등 만반의 노력을 기울였고, 최종적으로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새청무벼’를 농협수매권장품종으로 선정함으로써 다른 지역에 비해 태풍피해를 덜 입어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증대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세 차례의 태풍 영향으로 벼농사 환경에 유례없는 악조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전 준비 작업이 매우 적절한 조치였다는 평가다.
신용사업부문에 있어서는 예수금 평잔의 경우 813억4천만원으로 계획대비 107.3%의 달성률을 보였고, 대출금 평잔은 567억7천400만원으로 계획대비 104.4%의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정책대출금 평잔은 146억9천800만원으로 계획대비 97.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신용사업 전체 평잔순증응 164억4천800만원을 달성해 계획대비 183.4%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2019년 결산결과 총사업량은 981억6천800만원으로 계획대비 115.1%였으며, 당기순이익은 8억7천186만원이었다. 이에 따른 출자배당은 2억3천605만원으로 4.17%, 이용고배당은 1억9천만원으로 3.35%였다. 배당금 규모는 4억2천605만원에 달한다.
■ 인터뷰 - 이재면 조합장
"따뜻한 농정 농민 중심 농협…소득 5천만원 달성"
"올해는 정부의 WTO개도국 지위 포기선언, 농촌 고령화 등 각종 대내외적 위기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입니다. 임직원 모두는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을 최우선 생각하고 생산한 농산물과 상품이 적기에 판매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영암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은 올해 농업 및 농촌여건을 이처럼 진단하면서, "영암낭주농협이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농협이 주인인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고 이용해야 하며, 임직원들은 조합원을 사랑하고 정성으로 모시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따뜻한 농정!, 농민 중심 농협'을 모토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 조합장은 이를 위해 농업인 조합원 중심 경영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기 위해 작년에 실시했던 벼 육묘 공급사업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연간판매량 8만장을 목표로 우량의 벼 육묘를 농가에 공급,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조합장은 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인력을 지원하고, 150평의 친환경저온저장창고 신축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활성화, 영농자재교환권 사업 계속 추진 등도 약속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