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성실새마을금고 새 이사장에 서중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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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성실새마을금고 새 이사장에 서중석씨

제39차 정기총회 임원선거에서 당선 영예…부이사장 김정환씨

이사에는 임종범 정재완 문홍수 최환 김정심 신평균 박성우씨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새 이사장에 서중석 전 영암축협 감사가 당선됐다.
영암성실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21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 2층 공연장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2명이 출마한 이사장 선거에서는 서중석 후보가 128표를 얻어 68표를 얻는데 그친 장창선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부이사장 선거에서는 김정환 후보가 118표를 얻어 77표에 그친 이계진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또 7명을 뽑는 이사 선거에서는 9명이 출마해 득표순으로 임종범, 정재완, 문홍수, 최환, 김정심, 신평균, 박성우씨가 당선됐다.
서중석 신임 이사장은 목포영흥고와 목포공업전문대를 졸업했으며, 영암읍 춘양1구 이장, 영암농협 감사, 영암군재향군인회 부회장, 영암축협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월출패밀리축산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임원선거에 앞서 김영수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200여명의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철저한 방역 속에 간소하게 치러진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결산(안) 승인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영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암성실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 앞에서 저력과 우수성을 발휘해 내실성장을 지속한 결과 지난해 1천110억원의 자산과 1천237억원의 공제유효계약을 달성했고, 법인세 차감 전 당기순이익은 3억9천500만원을 달성해 배당금은 4.3%를 예상한다”면서, “영암성실새마을금고가 이처럼 큰 성취를 이루고 가치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영암성실새마을금고는 영암읍에 본점, 시종면과 군서면에 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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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서중석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이사장
"기본과 원칙, 초심 잃지 않고 안정 속 도약하는 금고 육성 최선"
"이사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대의원 및 지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지역발전과 더불어 많은 발전을 이루어온 영암성실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저는 기본과 원칙,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정되고 도약하는 금고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회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회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맡은 바 책임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21일 열린 제39차 정기총회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서중석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당선소감을 이처럼 밝히면서, "앞으로 철저한 경영분석을 통해 영암성실새마을금고의 사업방향과 경영지표를 설정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운영의 건전성을 제고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이사장은 특히 "부실채권이 발행되지 않도록 여신심사 강화 및 부실채권 전담 채권관리부서 신설, 대의원 경영 참여, 투명한 공개경영 실현, 금고 홍보를 위한 사회적 공헌 앞장 등을 위해 노력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사장 당선에 앞서 <영암군민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새마을금고는 국민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하여 자금의 조성과 이용 회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하고자 설립된 주민협동조합"이라고 강조한 서 이사장은 "그동안 영암성실새마을금고는 고객인 회원여러분의 자산 보전과 증대에 최선을 다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변화와 경영혁신을 통하여 금고를 더욱더 성장 발전시키고 회원 여러분의 자산증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금융환경이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농촌 인구의 감소 및 노령화 등으로 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고, 따라서 변화하지 않고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가 불가피하다"고 규정한 서 이사장은 "영암성실새마을금고는 지금의 자산 규모와 손익, 영업방식, 마케팅 가지고는 더 이상의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 어려운 현실인 만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와 새로운 경영방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영혁신의 3대 과제는 자산증대, 리스크 관리, 수익창출"이라고 밝힌 서 이사장은 "일등조직을 만들려면 오래된 관행과 영업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경영혁신을 통해 임기 내 자산 2천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서 이사장은 아울러 "영암성실새마을금고의 업무영역을 영암 관내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직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며 회원들의 자산 증대 및 복지혜택을 확대하겠다"면서, "경영방침을 영업제일주의, 고객중심, 인재육성에 두고 신뢰받는 영암성실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원과 고객은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영암성실새마을금고를 명실 공히 최고의 새마을금고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서 이사장은 "농협 감사, 축협 감사를 통하여 협동조합 경영 및 감사 업무를 해본 경험을 토대로 시대를 앞서 간다는 각오로 모든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타성에 젖은 업무행태 및 관행을 바꾸겠다. 업무의 투명성과 열린 경영, 규정과 법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통하여 모든 경영정보를 회원들에게 공개하겠다. 정직하고 투명하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서 이사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물이 고이면 썩게 마련이다. 생각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경영의 투명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영암성실새마을금고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다"면서 "회원과 임원, 대의원을 하늘같이 모시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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