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영암 축산단체들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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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영암 축산단체들 앞장

축협 등 5개 기관단체 2천500만원 상당 성금품 기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암 5개 축산 기관단체가 2천5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에 앞장서고 있다.
영암축협, 한우협회, 한돈협회, 양계협회, 오리협회 등 5개 축산 기관단체가 기탁한 성금품(라면, 마스크, 돼지·오리고기, 현금)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 복지시설, 취약계층 종사자 등 영암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각각 전달됐다.
영암 축산단체들은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6년 동안 군민장학회에 22회에 걸쳐 총 8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이상 소외계층 한우·한돈 나눔행사, 학교급식지원 행사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는 축산 환경 문제로 인한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축산업계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영암 축산단체 관계자는 "여러 성금품을 전달한 배경에는 최근 2년 동안 주민들의 협조와 도움 속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축산업의 현대화와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대한양계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최영진)는 마스크 80박스(300만원 상당), 한국오리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양상현)는 오리고기 5kg 80박스(300만원 상당), 대한양돈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성주)는 돼지고기 2kg 500박스(900만원 상당), 농업회사법인 (주)나린(대표 이병일)은 손소독제 300개(400만원 상당)의 성품 기탁을 했다. 또 학산면 임정일씨는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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