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암 인구 74명 순유입 감소세 둔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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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암 인구 74명 순유입 감소세 둔화 기여

전입 6천355명 전출 6천281명…인구 전년대비 138명 감소 5년來 최소

호남지방통계청 '통계로 본 2019년 국내인구이동 현황 및 분석' 자료

지난 한해 영암군의 전입인구는 6천355명인 반면 전출인구는 6천281명으로 모두 74명의 순유입을 기록, 영암군 전체 인구 감소세가 둔화세로 돌아서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최근 들어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전출율이 전입율을 웃도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조선업 활성화 등을 통한 인구유입 확대 등의 특단대책이 없는 한 6만 인구의 회복 등 많은 인구의 순유입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통계로 본 2019년 호남·제주 국내인구이동 현황 및 분석' 자료에 의하면 영암군의 경우 2019년 전입인구는 6천355명이었고, 전출인구는 6천281명이었다. 순이동(전입과 전출의 차이를 말함)은 74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2018년의 경우 전입인구는 5천592명인 반면 전출인구는 6천281명으로 순이동은 689명의 순유출을 기록해 대조적이었다.
영암군의 인구이동률(Migration rate 주민등록인구(거주자) 100명 당 이동자수를 말함)은 2019년의 경우 전입율이 11.7%였던 반면 전출율은 11.6%로 전입율이 전출율을 다소 앞섰다. 하지만 2018년에는 전입율이 10.2%였던 반면 전출율은 11.5%로 전출율이 전입율을 크게 앞섰다. 이 현상은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이래 해마다 같은 수준으로 반복, 지속적인 인구감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순유입 덕택에 영암군의 인구감소세는 확연히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조선업황이 최고 정점에 있었던 2010년(245명 증가)과 2011년(57명 증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영암군 인구는 2015년 715명이 줄어든데 이어, 2016년에는 1천92명, 2017년에는 무려 1천429명이 줄어드는 등 급감 추세였고, 지난 2018년에도 885명이 줄었으나 2019년에는 138명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삼호읍 중흥S클래스 입주 등 대규모 아파트 건립에다 군이 추진한 각종 인구시책이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된 바 있다.
한편 호남지방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시·군·구별 전입률은 광주 동구가 23.71%로 가장 높았고, 광주 남구(16.89%), 전남 나주시(15.64%) 등의 순이었다. 전출률도 광주 동구가 19.11%로 가장 높았고, 광주 남구(16.04%), 전북 임실군(16.02%)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 순이동에서는 순유입률은 광주 동구(4.61%)가 가장 높고, 전남 나주시(0.88%), 광주 남구(0.86%) 순이었다. 순유입이 발생한 시·군·구는 광주 동구(4천371명), 전북 전주시(3천90명) 등 8개 시·군·구로 여기에 영암군(74)도 포함됐다.
순유출률은 전북 임실군(-3.05%)이 가장 높았고, 전북 장수군(-2.56%), 전남 보성군(-2.24%) 순이었다. 순유출이 발생한 시·군·구는 광주 북구(-6천502명), 전북 익산시(-5천551명)등 35개 시·군·구였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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