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산조 계승교육은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와 인간문화재 김죽파로 이어지는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가야금산조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 및 가야금산조의 계승·발전을 목적으로 영암군이 지원, 영암교육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학생, 주말가야금교실 학부모회 대표, 군청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가야금산조 계승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찾아가는 가야금 교실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에게 가야금에 대한 홍보 교육과 기본 소양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방과후 교실에서는 산조 및 병창 교육과 현대 음악을 접목한 가야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말 가야금 산조교실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수준별 교육이 되도록 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조경주 학부모는 "주중 학교에서 이뤄지는 가야금교실을 통해 교육에 흥미를 가진 아이들이 주말에도 산조교육을 받아 영암 가야금산조의 맥을 잇기를 바란다"며, "2020년 영암 가야금 교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야금산조 계승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가야금산조 계승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영암교육의 특색사업으로 발전시켜 영암군이 가야금산조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영암의 문화·예술 인재육성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