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육묘 노동력 감소 및 육묘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되는 창구로,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는 모를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연락하면 육묘에 실패하거나 부족한 농가와 상호간 연결시켜주는 방식이다. 상생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모내기 때에 운영하고 있는 남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지난해의 경우 모 판매 및 구입을 희망하는 49농가에 7천800상자를 연결해줘 육묘비용 35%정도를 절감하는 등 어려운 농가 경영에 도움을 줬다.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최근 평년보다 온도가 낮고 주야간 온도 차가 커 육묘상에 모잘록병 및 뜸모 발생이 많으므로 철저한 야간 육묘상 보온관리가 필요하다"며, "적기에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남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