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생략한 채 지난 4월1일부터 성균관유도회 제22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한 김형호 회장은 취임 포부를 이처럼 밝혔다.
제21대 류근홍 회장에 이어 중임을 맡은 김형호 신임회장은 "내 가정 내 주변부터 효 실천에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 영암군유도회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유림어르신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호면 출생으로 영암고를 졸업한 뒤 지난 1976년 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회장은 재무, 의회사무, 사회복지, 총무과장, 서호면장 등을 두루 거친 뒤 기획예산실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임했다.
영암향교 장의 6년, 성균관유도회 서호면지회장, 김해김씨 사군파 영암군화친회장, 영암군 달메회장, 성균관 전학 등에 임명되는 등 퇴직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 회장과 2년 임기를 함께 할 성균관유도회 임원으로 진규옥, 박득수, 김재익 부회장을 비롯해 최금열 기획부장, 신영철 총무부장, 김택현 조직부장, 김옥열 재무부장, 최길천 교화부장, 김광태 사회부장 등이 임명됐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