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매력한우' 전국적 브랜드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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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매력한우' 전국적 브랜드로 비상

군, TMR 사료공장에 5억6천여만원 지원 사료배합기 등 인프라 구축

올 전남지역 1분기 거세우 등급판정 1+이상 출현율 84% 압도적 1위

'영암매력한우'가 올해 전라남도 1분기 거세우 등급판정결과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84%로 전남 평균 64%보다 20% 높은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급육 육성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암매력한우는 현재 영암 관내 400여농가가 참여해 2만4천여두를 사육 중이다. 특히 최근 전국 각지에 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롯데슈퍼 유통망을 확보, 탄탄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자타공인 명품 한우브랜드로 비상하고 있다.
고품질 TMR 사료 통한 명품한우 생산
영암매력한우가 명품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는 것은 군이 지난해 노후화된 생산 기계 및 설비로 인해 균일화된 사료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암매력한우 TMR 사료공장에 5억6천100만원을 지원, 사료배합기 등 고품질 TMR사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력한우 TMR사료공장 생산량과 매출액이 2018년보다 17% 증가한 9천272톤 34억5천900만원을 달성했다. 또 이를 토대로 매력한우 TMR사료 이용농가 1+이상 등급 출현율은 2% 증가한 84.5%, 도체중은 12㎏ 증가한 485㎏, 등심단면적은 3㎠ 증가한 103㎠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출하성적까지 거뒀다.
특히 지난해 거세우 출하성적 분석결과 연 500두 이상을 출하하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78.9%로 전국 1위를 기록, 명품 영암매력한우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하기도 했다.
탄탄한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지원 한목
영암매력한우는 지난해 5월 대형유통벤더업체인 CY그룹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경쟁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사육두수와 수입개방으로 인한 불안정한 유통시장에 대비하며, 영암한우의 우수성을 품질로 입증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군의 지원 아래 이뤄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7월 런칭행사를 시작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 롯데슈퍼에 매력한우가 입점했고, 현재까지 총 61두의 한우가 출하됐다. 또 이중 59두가 1+ 이상의 고급육을 출하, 수도권 등에서 영암매력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롯데슈퍼 입점을 통해 음성공판장 개별출하 대비 두당 53만3천원의 추가 소득을 얻는 일석이조의 성과도 올리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고품질 영암매력한우의 혈통관리를 위한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과 한우등록, 한우인공수정 정액대, 혈통분석지원 등 4개 사업에 7억원, 한우농가 고급육 생산의욕 고취를 위한 고급육 생산 장려금과 엘리트카우(우량암소) 출산장려금 등 2개 사업에 1억3천만원 지원해 차별화된 고품질 영암한우 생산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차원에서 점차적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해 입점 컨설팅을 추진하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판촉행사 및 홍보 광고 등을 통해 영암매력한우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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