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골 투스킹 영암인 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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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주골 투스킹 영암인 문화축제 개최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인천 강화 석모도서 향우들 우의 다져

'낭주골 투스킹 영암인 문화축제'가 지난 7월4∼5일 이틀동안 인천 강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에서 열렸다.
낭주골투스킹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서울 종로3가 배터져숯불갈비(대표 김성재·재경영암군향우회 부회장)에서 후원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로 열린 이날 문화축제는 노래자랑, 갯벌체험(고기잡이, 조개잡이, 게잡이 등)과 주변산책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화합을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지난해 열렸던 행사내용이 대폭 축소 또는 취소됐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열렸다.
행사를 추진한 김성재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추진하는데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동참해준 향우들에게 감사한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의 꽃인 갯벌체험에 나선 향우들은 어릴적 고향 앞바다에서 해봤던 기억을 상기하며 그물로 새우, 운저리(망둥어), 모치, 숭어, 꽃게 등을 잡았다. 일부는 펄속에 있는 칠게를 손을 넣어 잡기도 했다. 보리밥은 갯벌위로 기어 다녀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이어 노래자랑은 오후3시부터 밤9시까지 계속되기도 했다.
행사에는 추진위원장인 김성재 대표를 비롯한 행사진행요원과 서영규 재경서호면향우회장, 김만홍 재경학산면향우회장, 김재삼 재경도포면향우회 수석부회장, 박종규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회장과 임원,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 재경광주전남향우산악회 김부언 상임고문, 서옥원 자문위원, 김형용 전 감사, 최정일, 김연자 자문위원, 이광주 전 운영위원장, 최병호 총대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간소화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 읍면 향우회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재광영암군향우회, 재경영암중고동문회, 향우 개인 등에서 1천500만원 이상 찬조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노래자랑 경품으로 재경영암중고동문회 김관호 회장이 벌꿀 10병(2.4㎏들이 병당 5만원 상당), 일진쿡웨어 조기남 대표이사가 포시즌 그리들팬 20개(개당 2만5천원 상당), 서영암농협(조합장 강종필)에서 '학이 머문 쌀' 150포(3천500만원 상당)를 협찬했다, 또한 (주)파인 김제인 대표는 행사진행요원들의 유니폼 30벌(100만원 상당)을 협찬했다.
김성재 대표는 본인이 경영하는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돼지양념갈비와 LA갈비를 제공했으며, 광어를 현장에서 직접 회떠서 제공했다. 특히 행사비용 대부분을 부담해 향우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행사는 재경영암군향우회가 주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별도의 행사 추진위가 진행해 아쉬움을 나타낸 향우들이 많았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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