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는 인덕원역에서 만나 시내버스를 타고 백운호수에 하차해 데크를 설치해놓은 호수길을 걸었다. 시원하게 탁트인 호수를 바라보면서 주변의 숲과 농촌 들녘을 감상하며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향우들과 추억을 쌓았다.
산이 아닌 호수를 찾은 것은 편안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였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호수를 찾아 달래고, 인근 장어 전문 음식점에서 건강밥상으로 뒤풀이를 했다.
이날 산행에는 재경학산면향우산악회 강영배 회장을 비롯해 김미남 사무국장, 박숙자 총무국장,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박상만 고문, 김시철 운영위원장, 재경미암산악회 김미경 대장 등이 함께했다.
강영배 회장은 뒤풀이 장소에서 "백운호수 산책에 함께해준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학산산악회가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