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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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서울 청계산 찾아 자율산행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산행을 하고 있는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지난 8월 21일 청계산을 찾아 자율산행을 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정기산행을 자율산행으로 바꿔 진행했다. 거리 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하고 대공원역 2번 출구 밖에서 만나 청계산 소매봉을 밟고 청계사를 거쳐 청계계곡으로 하산했다. 이어 인덕원역 부근 음식점을 찾아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건강을 챙기면서 친분을 다지기 위한 여러 향우회 산악회의 산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산행도 평소 같으면 40여명이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2분의1로 줄었다. 하지만 산우들은 '코로나19'에 지친 심신을 청계산의 맑은 공기 속에서 달래고 치유했다.
하산길에는 소낙비가 쏟아져 계곡에서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바로 음식점을 향해 발길을 재촉해야 했다. 곽영진 총무부장이 돼지수육을 가져와 나눠먹었고, 김광자 수석부회장이 인절미를 준비해와 산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박종규 회장은 뒤풀이 장소에서 "이번 산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으로 고민도 컸고 걱정도 많았다"면서, "자율산행에 함께한 여러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산행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율산행에는 박종규 회장을 비롯해 박상만, 신동일 고문, 김광자 수석부회장, 김시철 운영위원장, 김봉식 사무국장, 곽영진 총무국장, 강영배 총대장, 김미경, 박숙자 대장, 박병인 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 총대장, 최병호 재경광주전남향우산악회 총대장, 조현규 진도산악회 총대장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서울 =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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