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부터 추진 중인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 기반구축사업'은 총 203억원을 투입해 기술지원센터 준공과 이를 통한 레저선박의 시험 평가·인증장비 구축을 통해 획기적인 설비비 절감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알루미늄 소형선박 개발지원사업'에 114억5천만원을 투입, 추진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건조와 기술·성능평가 등을 지원한다. 또 외부 유출 후 돌아오지 않는 조선기능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도비 2억여원을 투입해 훈련장려금(월 60만원, 최대 3개월) 지원을 통한 인력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조선업 신규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영암군의 조선기업체들이 국제시장에서도 선도할 수 있는 유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형 뉴딜'에 대응한 영암형 뉴딜사업으로 '친환경연료(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개발사업'을 발굴,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IMO(국제해사기구)의 강력한 환경규제와 정부의 저탄소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친환경연료(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영암군 지역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조선업의 미래 신산업 선두주자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남형 뉴딜 역점사업 중 하나인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해 대불국가산단 조선업체들의 업종전환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 대불국가산단을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생산단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조선업에 편중된 대불국가산단의 산업구조를 다양화함으로써 조선기업체의 재도약과 미래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 자동차튜닝산업 새 성장동력 가동
이미 구축된 F1서킷과 차부품 시험·평가·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2016년 8월 개소한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가 작년 산업부 공모에 미래형 전기차 부품 기술개발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21년까지 327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전기차 부품·수소차용 연료전지 시스템 및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등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튜닝부품제조기업 유치를 통한 완성차와 부품제조기업 간의 상생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자동차 부품산업 제품 고도화 지원사업 통해 DK엔지니어링(삼호읍 소재) 등 4개 기업에서 9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기술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 중에 있다. 신속한 시장 대응 및 우수 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연계 수소생산 및 수소전기차) 실증인프라 기반구축 및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 관련 신수요를 창출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전환으로 자동차튜닝산업을 영암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대불산단 근로자 복지증진도 심혈
작년 개관한 대불산단 내·외국인 근로자복지센터는 138실 중 89실이 입주 완료되어 입주율 64%로 근로자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잔여 49실에 대해 조기 임대하기로 하고 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070-8895-7944)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지난 7월 27일 개관해 지역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관기관 및 (사)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와 보건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든든한 주치의 역할은 물론 건강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43억원(국비 30, 지방비 13)을 투입해 근로자 역량강화실, 작은 영화관 및 근로자 다목적관, 산업안전체험관, 근로자 작업복 세탁실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대불산단 내에 2022년까지 건립하게 된다. 국가지원을 통해 문화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던 대불산단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및 대불산단 입주기업들의 안전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근로자 산업 안전도 향상과 근로자 개인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친환경선박 개발을 통한 조선산업 활성화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등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튜닝산업 활성화 등 영암군이 계획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들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진행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면서, "동시에 영암형 뉴딜사업의 추진으로 한국형 뉴딜에 적극 발맞춰 나가며 코로나19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 등 지역의 위기들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