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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열리고, 주민들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관람하는 형식의 공연으로, 영암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영암군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의 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비대면 공연을 또 기획했다.

이날 공연 역시 모든 관람자들이 자동차 내부에 앉아서 관람하는 비대면 공연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베란다 공연 역시 비대면 방식의 공연으로,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형식의 공연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2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 활동 100명 이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방역 문진표를 작성하고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공연에는 영암군문화예술동호회협의체(회장 김재봉) 소속의 여러 예술 단체들이 참여했다.

영신아파트 배수진 이장은 "올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주민들의 마음이 우울하던 차에 즐거운 공연을 보고 객지에 나간 자녀들에게 소식을 전하며 즐거워하고 있다"며, "고향을 찾지 못한 가족들도 힘내서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영암문화원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