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도 청년정책협의회는 지난 10월 7일 오후 세종시 위드워크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김 대표의 상임대표 선임안건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지역 청년대표들은 만장일치로 김 대표를 상임대표에 선임하는데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서면 소재 남향재 한옥체험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김광민 상임대표는 영암군청년정책협의체 대표와 전라남도청년정책협의체 대표를 겸임하는 등 기초 및 광역지자체 청년 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공동대표로는 이정훈 전라북도청년정책포럼단 공동대표, 이승우 울산청년정책네트워크 회장, 최기준 충북청년광장 직전회장, 정영성 안양시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 지민규 충남청년네트워크 위원장도 함께 선임됐다. 감사로는 양영환 전라남도 청년의 목소리 직전대표와, 김승범 충청북도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이 선임됐다.
김광민 상임대표는 청년정책과 지역 균형발전에 앞장서는 한편, 공동대표들은 지역 청년정책 참여기구의 구조화 지원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를 상임대표로 추천한 지민규 공동대표는 “김광민 상임대표는 수도권과 지역에서 활발한 청년 활동을 하는 등 오랜 기간의 경험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간 청년 정책 온도 차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광민 상임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를 통해 “공정한 기회는 공정한 참여 기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문을 열고“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한 기본권, 참여 기회 등을 보장하는 지원체계인 청년 조례가 제정된 곳이 전국 253개 지자체 중 80여개 지자체에 불과할 정도로 미흡한 지경이어서 임기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청년 정책 활동의 근거인 조례 제정과 청년기구(참여, 심의기구)의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년 광주 세계청년축제 청년교류를 시작으로 태동한 대한민국 시·도 청년정책협의회는 각 지역 청년대표들이 청년 현안과 정책 나눔, 소통하면서 상호 협력을 통해 청년정책과 지역 균형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다. 대한민국 시·도 청년정책협의회는 오는 1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