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사)김창조산조보존회가 주최하고 (사)김창조산조보존회와 (사)한국산조학회가 주관한 제9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는 지난 10월 25일 가야금산조기념관 내 실내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등 3개 분야에서 걸쳐 일반부와 학생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예심은 비대면 영상 파일로 심사가 이뤄졌다.
본선 진출자 20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 최고상인 일반부 종합대상은 가야금창작 부문 문세미(한국예술종합학교)씨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학생부 종합대상은 가야금병창 부문 이수빈(경북예술고) 학생이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가야금병창 부문의 경우 일반부 대상은 심소현, 고등부 대상은 이수빈, 중등부 대상은 박은율, 초등부 대상은 신서윤 학생이 각각 차지했고, 초등부 단체 대상은 영암어린이가야금연주단이 수상했다.
가야금산조 부문의 경우 일반부 대상은 어윤석, 고등부 대상은 정현지, 중등부 대상은 어다현, 초등부 대상은 김유림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모두 143명이 참가한 이번 국악대회에서는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등 3개 부문에 총 4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동평 군수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가 김창조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전도유망한 신진 국악인들을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국악 경연 대회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가야금산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