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서울관악농협과 도농상생 자매결연에 따른 초청을 받아 '코로나19'와 지난 여름 태풍 및 폭우 피해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영암 관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중 올해 수매한 친환경 유기농 벼를 갓 도정한 서영암농협 고유브랜드 '학이 머문 쌀'과 영암군 특화상품인 '명품고구마', 삼호농협 무화과, 금정농협 대봉감말랭이 등을 직접 판매해 영암군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서영암농협은 이번 직판행사에서 친환경 유기농쌀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도시소비자들에게 친환경재배의 차이점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등 홍보마케팅에 중점을 두었다. 또 짧은 기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결과 친환경 유기농 쌀 등 3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참여농협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미래농업의 대세인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유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면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더 높은 부가가치를 올려 농가소득 창출로 농업의 가치를 드높이고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