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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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현대삼호重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

금정면서 대봉감 수확 일손돕기봉사활동 벌여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회장 엄미화)는 지난 11월 10일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봉감 수확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금정면 와운리 대봉감 재배농가를 찾아 감나무에 탐스럽게 매달린 대봉감을 정성스럽게 따고 손질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매년 이맘때면 푸른 들녘에 붉은 수를 놓은 듯 빨갛게 익은 대봉감이 주렁주렁 열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과 발길을 붙잡곤 했는데 올해에는 봄철 냉해와 잦은 태풍으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90%이상 감소해 달고 찰진 금정 대봉감을 마음껏 맛볼 수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엄미화 회장은 "농가에 와서 일손돕기를 해보니 올해 이상기후로 대봉감 귀하다는 말이 피부로 느껴지고 감나무에 매달린 감 한알 한알이 마치 내 자식처럼 소중하게 여겨진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영주 금정면장은 일손돕기 봉사현장을 찾아 땀 흘리는 이장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대봉감 수확 일손돕기를 위해 금정면을 찾아주신 이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면민들과 더욱 화합하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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