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자로 단행된 농협중앙회 인사에 따라 NH농협 영암군지부장에 새로 부임한 문수전(56) 지부장은 이처럼 포부를 밝혔다.
첫 입사 후 8년간 영암군지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고 밝힌 문 지부장은 "첫 근무를 영암군지부에서 시작해 20여년이 지나 지부장으로 다시 고향을 찾게 되어 마음이 설레고 고향에서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는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역농협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역민들과의 유대를 통해 고품질 고소득의 생명농업을 중점 육성해 내 고향 영암군이 농업 강군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암읍 장암마을 출생인 문 지부장은 영암중학교를 나와 광주일고, 목포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4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여신정책부 차장, 전남여신감정팀 차장, 전남여신관리단 단장, 목포2호광장 지점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같은 영암읍 출생인 부인 조선미 여사와 1남3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로 영암군지부 농정지원단장에는 홍성표씨, 부지부장에는 영암 출신 박태점씨가 함께 부임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